3746장
”퍽!”
“인도 실력자라고?!”
“변약수를 이용해 감히 날 협박해?”
“피하지도 못하고 반격도 하지 못한다고?”
“당신이 뭔데 나한테 그런 말을 해?”
하현은 샤르마 카비를 꾸짖으면서 가차 없이 그의 뺨을 후려갈겼다.
샤르마 카비는 끙끙거리며 신음했고 그의 얼굴은 퉁퉁 부어올랐다.
“퍽!”
“내가 이미 다 말했잖아!”
“당신의 그 얄팍한 속임수는 나한테 안 통한다고!”
“왜 내 말을 안 듣는 거야?”
“인도 사람들은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법을 모르는 거야?”
“내가 그렇게 무서워?”
“내가 그렇게 무서우면 얼른 무릎을 꿇어.”
“그렇게도 당해 놓고 내 앞에서 아직도 센 척하고 싶은 거야?”
“당신이 그럴 자격이나 돼? 그럴 실력이나 되냐고?”
샤르마 카비는 입과 코에서 피가 쏟아지도록 맞게 되자 분노로 씩씩거렸다.
그는 인도의 3대 실력자 중 한 명으로 선봉사의 대표 고수였다!
과거에 그는 항상 동료들을 휩쓸었고 다른 사람들을 모두 발아래 두며 쓰레기 취급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링 위에서 천지사방에 자신을 대적할 사람이 없다고 호언장담했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하현에게 패했고 반격할 힘도 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하현이 그의 얼굴을 때렸다는 것이다!
만약 하현이 그를 제압하기 위해 큰 묘수를 썼다면 그도 하현의 실력을 인정했을 것이다!
하현이 다타 구쉬를 제압했을 때는 어쨌든 다타 구쉬도 기세가 등등하게 맞섰다.
다타 구쉬는 비록 패했지만 그래도 체면을 잃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하현이 뺨을 연거푸 때리자 샤르마 카비의 얼굴에선 피가 흘러내렸고 그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현은 또 뺨을 때렸다.
샤르마 카비는 이 상황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대단한 묘수를 쓴 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소박하기까지 한 공격이었다.
그런데 샤르마 카비는 그 단순한 공격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리 와! 인도의 위대한 실력자! 이제 말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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