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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2장

구양연과 천정국이 이 정도로 설득하고 나오자 하현도 더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두 분이 걱정하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문제는 제가 지금 그들의 뒤치다꺼리를 할 마음이 정말 없다는 겁니다.” “하현, 우리는 자네를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보내는 게 아니야.” 구양연이 빙그레 웃었다. “그 젊은이들을 자네가 특별히 데려온 교관들이라 생각해.” “어쨌든 자네 명의로 국술당이 있으니 사업이 점점 번창하면 교관이 부족할 거야.” “이 세 젊은이들은 모두 무학의 실력자들이네. 그들이 있으면 자네 사업에도 훨씬 도움이 될 거야.” 천정국도 웃으며 입을 열었다. “다만 앞으로 7일만 그들과 함께 싸워 줘.” “이 젊은이들도 아주 대단해. 천부적인 재능과 실력이 아주 출중해.” “하지만 딱 하나, 경험이 좀 부족해. 그래서 만약 인도인의 계략에 넘어간다면 곤란해져.” “그러니까 이번 일의 주축은 자네가 되는 건 확실해. 자네가 꼭 필요하다 싶으면 기용하고 아니다 싶으면 안 하면 돼.” 천정국은 한숨을 내쉬며 잠시 숨을 골랐다가 말을 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우리가 소식을 너무 늦게 접했어.” “그렇지 않았더라면 벌써 인도인들을 막았을 텐데. 미리 막았더라면 이렇게 궁지에 몰린 채 실력자들을 모으지 않아도 되었을 거야.” “하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이번 싸움은 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거나 마찬가지야. 만약 지면 우리 용문은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자네도 마찬가지고.” 천정국이 이렇게까지 말을 꺼내자 하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7일 동안 내가 그들을 책임지고 이끌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 괜찮아. 자네 하고 싶은 대로 하게.” 천정국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참, 이 세 젊은이는 전당의 천심낙, 암당의 남선, 그리고 외오당이 합작해서 키운 나정봉이야.” “그들의 자료를 잘 훑어봐. 그들이 무성에 도착하면 국술당으로 바로 가라고 할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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