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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2장

”네? 얼마나 매력적이길래요?” 여자라는 말에 조한철은 정신이 번쩍 드는 모양이었다. 원래 다른 취미가 별로 없던 그는 어느새 원기가 많이 충만한 것 같았다. 경홍근은 일찌감치 자료를 준비한 듯 얼른 핸드폰을 열어 몇 장의 사진을 조한철에게 보내주었다. 조한철은 잠시 핸드폰을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껄껄껄 웃으며 말했다. “하나는 아주 성숙한 여인이고 하나는 아주 보송보송한 꽃봉오리 같군요, 아주 매력적이네요. 자매가 아주 아리따운 꽃이에요!” “자매꽃이 모처럼 보이니 그럼 마지못해 한번 손을 써 볼까요? 하하하!” 조한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비서에게 손짓을 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방 감독관에게 전화해.” ... 조한철이 전화를 걸어 손을 쓰고 있을 때 하현은 일전에 일어난 일은 마음에 두지 않고 설유아를 안정시킨 후 이대성이 가져온 계약서를 들고 차에 올랐다. 그는 무성 중심부로 차를 몰아 고풍스러운 건물 앞에 멈춰 섰다. 이곳은 옛 풍모를 그대로 간직한 무도관이었다. 주변이 떠들썩한 가운데 오로지 홀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무도관은 이미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대성의 부친이 이대성에게 물려준 것으로 국술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우아함과 엄숙함이 묻어나는 이름이 이곳의 환경과도 아주 잘 어울렸다. “당주, 오셨습니까?” 순간 몸집이 큰 남자가 국술당 입구에서 깍듯이 나와 인사를 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하현을 보자마자 얼른 다가와 공손하게 입을 열었다. “당주, 국술당이 당신 명의로 넘어간 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대성 전 지회장께서 관련 사항을 잘 인도하라고 제게 당부하셨습니다.” “공인과 장부, 부동산 증서 등 다 준비해 두었습니다.” 하현의 면전에서 무참히 짓밟혔던 이희광은 완전히 사람이 바뀐 듯 하현에게 더없이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현 때문에 이대성이 용문 무성 지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가 가진 국술당까지 내놓았다는 걸 이희광은 이미 전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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