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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0장

”왜 이러시는 거예요?” “뭐 하는 거냐구요?” “영장 있어요?” “아무렇게나 여기 들어와서 사람을 잡아가도 돼요? 여기 CCTV 많아요!” “당신들 함부로 행동하다간 나중에 큰 코 다칠 거예요!” 이때 바깥쪽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예닐곱 명의 남녀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선두에 선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그 진 선배였다. 방금 이가음의 엄마 앞에서 비굴하게 굽실거리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노기 어린 얼굴로 목영신 일행을 가리키며 무서운 기세로 돌진했다. “경찰서 사람들은 머리도 없어요?” “여기가 무성 촬영 세트장인 거 몰라요?” “영장 없이, 우리의 동의 없이 경찰서 사람들은 이곳에 한 걸음도 들여놓을 수 없어요!” “3분만 시간을 줄 테니 어서 다 풀어주세요!” “그리고 모두 철수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각오하세요. 전화 한 통이면 모두 그 제복들 벗게 될 테니까!” 진 선배는 아까 롤플레이 놀이에서 사장 역할을 해서인지 아니면 정말로 여기 무성 촬영 세트장에 지분이 있는 건지 정말로 주주처럼 행동했다. 마치 지금 무성 촬영 세트장의 사장처럼 굴었다. 그래서 경찰관들 앞에서도 그는 여전히 기세등등하고 사람들을 잡어 먹을 듯 호통쳤다. “퍽!” 하현은 무덤덤한 얼굴로 다가가 진 선배의 뺨을 한 대 갈겼다. 진 선배는 갑자기 하현에게 뺨을 맞아 비틀거리다가 겨우 중심을 잡았다. 자칫하다간 바닥에 넘어질 뻔했다. 그는 벌건 손자국이 선명한 얼굴을 감싸쥔 채 피가 섞인 이빨을 툭 뱉은 후 발끈 화를 내며 말했다. “개자식! 감히 나를 쳐?!” 몇몇 동기들은 진 선배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아까 이가음의 엄마 앞에서는 배알도 없는 사람처럼 굽신거리더니 갑자기 사람이 탈을 바꿔 쓴 것처럼 격분해서 날뛰는 것이었다. 분명 별것 없는 보통 사람인데 왜 이렇게 버럭 하는 거지? “퍽!” “그래. 내가 당신 때렸어? 어쩔 건데?” “퍽!” “당신이 감히 사장이라도 돼서 경찰한테 영장 어쩌구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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