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8장
최희정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자네와 용천오의 차이를 자네도 잘 알고 있군그래!”
“용천오의 어마어마한 역량도 잘 알고 있다니 말이야!”
“그래, 맞아. 부동산만 해도 용천오는 적어도 몇 조는 될 거야!”
“그렇다고 자네, 용천오를 질투하고 미워할 필요는 없네. 내가 파악한 바로는 이미 용천오 쪽 대리인이 선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
“예약이 폭주해서 내일 오픈할 때 추첨을 통해야만 집을 계약할 수 있다고 해!”
“은행에 예금 십억 이상이 없는 사람은 분양 사무실에 발도 들여놓을 수가 없다는군!”
“당첨률이 10대 1 정도라지!”
“오늘 밤 무성 호텔이 완전히 꽉 차겠어!”
“대하 서북부 지역의 권력자들은 거의 다 올 테고!”
“다들 최고 부촌에 집을 사서 살고 싶은 거지!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왜? 자네도 한 채 사고 싶어?”
“그런데 어떻게 이런 꼴로 살 수 있겠어?”
“살 수 있다고 해도 들어갈 수나 있겠어?”
최희정은 완전히 무시하는 눈빛으로 하현을 쳐다보았다.
하현에 대한 편견이 아주 확고한 것 같았다.
하찮고 볼품없는 하현 때문에 자신의 딸이 부잣집에 시집을 못 가는 것이 분하고 원통한 것이다.
하현은 일어나서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장모님이 이렇게 흥분한 것을 보니 이곳의 매물에 아주 기대가 높은 것 같군요.”
“내일 내가 직접 가서 한 채 사드릴게요.”
“나중에 거기서 거주할 의향이 있다면 그냥 거주해도 됩니다. 어떻습니까?”
최희정은 원래 하현에게 더 비아냥댈 참이었지만 하현의 말을 듣고 약간 어리둥절해하다가 일어서서 큰소리를 버럭 질렀다.
“은아야, 너 들었니? 방금 이놈이 나한테 집을 사주겠다고 한 거?!”
“나한테 무슨 집을 어떻게 사주겠다는 건지 내일 똑똑히 봐야겠어!”
“내일 돼서 뭐 추첨에서 떨어졌네 어쩌네 그딴 소리 하기만 해 봐!”
“추첨에 떨어지면 다른 사람 집을 사서라도 대령해야 할 거야?! 알았어!”
하현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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