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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3장

모든 사람들이 하현을 바라보며 숨죽이고 있을 때였다. 사람들의 눈에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하현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성원효의 뺨을 휘갈긴 것이다! “퍽!” 하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성원효는 손쓸 겨를도 없이 뺨이 얼얼해졌다. “생각이나 하고 말해!”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무릎을 꿇으라 마라야?” 하현은 얼굴이 날아간 성원효를 보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스승님!” 성원효는 땅에 엎어진 채 얼굴을 가리며 피를 내뿜었다. 토해낸 핏덩이 안에는 누런 이빨 몇 개가 섞여 있었다. 피를 보자 성원효는 더욱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현이라는 개자식이 이렇게까지 날뛸 줄은 몰랐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며 한동안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 채 입만 벌린 채 하현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누구도 눈앞에서 벌어진 장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까보다 더 처참한 몰골로 만들어 버리다니! 용호태도 지금 현장에 있는데! 그 외에도 이렇게 많은 고수들이 있는 가운데서 어떻게 하현이 이렇게 주먹을 날릴 수 있는가? 하현은 자신이 죽어도 아무 상관없다는 것인가?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뜻인가? 하현의 주먹에 가장 놀란 건 용호태였다. 그는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의 상식으로는 이런 상황에 직면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은 굴복할 줄 알아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는 용문 집법당의 부당주였고 용문 내부에서는 당주를 제외하고 그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실력도 누구 못지않게 강하다. 그의 존재 자체가 바로 최강 고수의 정수였다. 하현 같은 외지인을 밟아 죽이는 것은 개미 한 마리 밟아 죽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근본도 모르는 외지인이 감히 그의 존재를 무시하고 그의 체면을 살려주기는커녕 눈앞에서 성원효의 뺨을 갈겨버리다니?! 이건 비단 성원효의 뺨을 날린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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