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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장

주시현은 비록 조금 질투가 나긴 했지만 자신의 부잣집 오빠가 변승욱보다 뒤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슬기씨, 흔한 기회가 아니에요. 빨리 변 도련님께 감사 인사 드리세요!” “얼마나 많은 이름난 규수집 따님들이 변 도련님의 보호를 받고 싶어도 안 되는지 아세요?” 그 인터넷 스타들은 모두 부러워하며 질투하는 표정으로 슬기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지금 대하의 자랑스러운 산타 리그 챔피언을 먹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근데 결국 슬기만 이런 기회를 갖게 될 줄이야. 슬기는 오히려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는 도대체 어떻게 거절을 해야 미움을 사지 않을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변 선생과 주 아가씨의 호의는 고맙지만 내가 보기에 이 아가씨는 경호가 필요 없어.” 이때 하현이 찻잔을 내려놓고 다가와 ‘탁’소리와 함께 변승욱의 손을 잡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슬기 아가씨는 벌써 나를 24시간 경호원으로 불렀어.” “변 선생 같은 큰 인물이 대장의 체면을 구기면서 까지 나 같은 작은 인물의 일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하현!” 주시현은 안색이 안 좋았다. “너는 네가 작은 인물이라는 걸 알면서 어떻게 감히 이렇게 날뛰는 거야?” “네 신분과 변 도련님의 신분이 천지차이라는 걸 설마 모르는 거야?” “분명히 말하는 데 청허 도관이 여기서 아무에게도 손을 대지 말라고 했고, 거기다 우리 아버지의 체면을 봐서 그렇지,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벌써 경비원에게 너를 밖으로 쫓아내라고 했을 거야.” 대 인터넷 스타가 된 주시현은 이미 상류층의 기개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아무 능력도 없으면서 큰소리 치는 남자야!” 변승욱은 이때도 흥미로운 기색으로 하현을 쳐다보며 웃으며 말했다. “젊은이, 꽃을 지키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당신이 능력이 있는 지 한번 봐야겠어!” 말을 하면서 그는 하현의 손을 잡고 갑자기 힘을 주었다. 그는 하현을 망신시키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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