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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장

“하현, 너 내 구술에 걸리지 않았어!?” 김애선은 반응을 했다. 하현은 자신에게 홀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말을 녹음까지 했다. 순간이었을 뿐이었는데 김애선은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묘정구술은 확실히 신통했어. 근데 안타깝게도 너는 당시 수련을 할 때 들쑥날쑥 배워서 겉 껍데기만 배웠어.” “게다가 내공이 회복되자마자 나를 속이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 근데 성공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하현은 비웃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공짜는 없어. 아무일 없이 알랑거리는 건 사악한 일을 할 때나 그렇게 하는 거야!” “내가 네 자존심을 바닥에 짓밟은 사람인데 네가 나를 미워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맞이 하다니, 내가 바보가 아니라면 어떻게 네 문제를 모를 수가 있겠어?” “내가 이해가 안가는 거는 당당한 금정 김씨 집안의 아가씨가 묘정구술을 마스터했다는 거야. 좀 재미있네.” “근데 네가 마지막으로 왕화천을 죽이라고 한 말을 듣고 문득 깨달았어.” “뭘 깨달았는데?” 김애선은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너는 절대 김애선이 아니야. 아니면 이렇게 말해야겠네. 너는 진짜 김애선이 아니야.”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만약 내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면 진짜 김애선은 몇 년 전에 진작에 죽었을 걸?” “너는 묘정에서 나온 사람이야.” “하지만 나는 너의 정체나 목적에는 전혀 관심 없어.” “나는 지금 한 딱 한 가지만 묻고 싶어. 주아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된 게 네 솜씨야?” 김애선은 안색이 변하더니 잠시 후 어두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씨,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 “너는 죽을 지경에 놓인 사람이야. 허튼 소리 지껄여 봤자 아무도 네 말을 믿지 않을 거야.” “죽을 지경에 놓였다고? 허튼 소리를 지껄여?” 하현은 비꼬는 얼굴로 핸드폰을 흔들었다. “너 녹음한 거 들으면 왕화천이 너를 먼저 죽일 거라고 생각해? 나를 먼저 죽일 거라고 생각해?” “우리 왕 부회장님은 잔인한 사람이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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