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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장

“동의합니다!” “지지합니다!” 김정준의 말이 떨어지자 일부 임원들이 들고 일어섰다. 곧 그 주주회의 대표들도 한 사람씩 나서서 목소리를 냈다. 그들 말에 따르면 오늘 이 일은 왕주아와 하현에게 해명을 받아야 했다. 하현과 왕주아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책임지고 사임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아주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었다. 오늘 일이 어떻게 된 일이든, 옳고 그름은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현과 왕주아의 행동으로 자신의 이익에 큰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손해를 보게 한 장본인이 바로 하현이었다. 이런 사람은 당연히 쓸어버려야 한다. “자, 여러분, 조용히 하세요!”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던 왕화천이 일어서더니 손짓을 했다. 이 용문 대구 지회의 부회장인 왕씨그룹 이사장은 다소 인격적인 매력과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움직임과 함께 사방은 순간 조용해졌다. 그러자 왕화천은 담담하게 말했다. “왕 아무개의 사람 됨됨이와 일 처리는 모두가 잘 아실 겁니다.” “새로 임명된 두 회장 측에 책임이 있다면 이 문제를 확실히 마무리 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확실히 해명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왕화천의 말을 듣고 김정준의 눈동자에는 득의양양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 모든 것이 그들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다. 그리고 난 후 왕화천은 왕주아를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주아야, 너는 내 딸이야. 다른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꼭 물어봐야 할 게 있어!” “김정준이 하는 말이 네가 하현을 데리고 대리권 일을 얘기하러 갔는데 결국 계약도 하지 못하고 너희들이 이 대표의 손을 끊었다고 하던데!” “그게 정말이야?” 왕주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실이에요. 근데……” “탁______” 왕주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왕화천은 벌써 책상을 두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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