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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장

하현의 질문을 듣고 있자니 양성호의 안색이 변하고 또 변했다. 잠시 후 그의 눈빛은 더없이 무거워졌다. “하현, 너 도대체 누구야?” “너 왜 이렇게 용문과 정 세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거야?” “이 일들이 너랑 관련이 있는 거야?” 원래 양성호가 보기에 하현은 시시비비를 가릴 줄 모르고 정용을 질투해 그저 다투고 싶어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니 하현의 목적은 분명했다. 그는 용문을 겨냥해 온 것이다. 심지어 정용과 왕화천 두 사람이 하현을 알아보지 못했을 때 그들은 이미 하현의 눈에 들어있었다. “내가 누군지는 꼬치꼬치 캐묻지 마.” “네가 알아서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까.” “너는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만 알려주면 돼.” “참, 그리고 한 가지 더, 나는 섬나라 신당류에도 관심이 많아. 만약 네가 신당류에 대한 정보를 나한테 줄 수 있다면 아마 너를 살려줄지도 몰라.” ‘섬나라 신당류’라는 여섯 글자를 듣고 양성호의 안색은 갈수록 안 좋아졌다. 그도 똑똑한 사람이라 이때 하현을 위아래로 훑어본 뒤 말했다. “알겠다!” “너 임복원 부부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려고 그러는 구나!” “정호준도 네가 죽였지?” “네가 벨라루스에 가서 종민우를 건드린 것도 일부러 그런 거고!” 한 가지 문제를 이해한 후 양성호는 순간 문제의 핵심을 발견했다. 하현은 양성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반문하며 말했다. “그럼 임복원 부부의 경우도 섬나라 신당류와 관련이 있는 거야?” “섬나라 신당류가 정용과도 관계가 있는 거고?” “내가 추측한 게 맞지?” 양성호는 안색이 변했지만 이때 그는 여전히 이를 악물고 말했다. “하 도령, 나는 도대체 네가 누군지 모르겠어!” “어떤 신분인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 싶어하는 지는 더더욱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섬나라 신당류의 일과 정 세자의 일 모두 수심이 더없이 깊다는 거야!” “네가 어떤 신분이든 알 자격이 없어!” “내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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