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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장

끊임없이 절을 하는 조남헌을 보고 하현은 눈을 가늘게 떴다. 이 부잣집 도련님이 이런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할 줄은 몰랐다. 이 방법도 나쁘지 않았다. 한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도둑을 잡으려면 먼저 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거물들을 해결하면 그 휘하에 있는 사람들은 자연히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조 도령, 좋은 생각이야.” 하현은 천천히 앞으로 가더니 조남헌을 주시했다. “하지만 너는 우리 온 집안 식구들을 무너뜨리려고 도발한 사람이야. 내가 너를 믿을 수 있을 거 같아?” 조남헌은 하현의 허벅지를 끌어안고 흐느끼며 말했다. “하 회장님, 전에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태산을 몰라봤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어르신을 건드리겠습니까? 어찌 감히 복수할 수 있겠어요!” “저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저는 회장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니, 아니, 회장님의 개가 되고 싶습니다!” “누구를 물라고 하시면 바로 물겠습니다. 진주희보다 백 배, 아니 천 배는 더 말씀을 잘 들을 것을 맹세합니다!” 지금의 조남헌은 부잣집 도련님이나 포악하고 거칠었던 모습이 완전히 없어졌다. 지금의 그에게는 오직 두려움만 남아 있었다. 진주희는 안색이 안 좋아졌다. 조남헌이 이렇게 뻔뻔하게 굴 줄은 몰랐다. 정말 조중천의 체면을 구긴 것이다. 하현이 웃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내가 네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는데 너는 내가 안 미워?” “쳇! 늙은 물건이 어디 회장님의 손을 더럽힐 자격이 있습니까? 회장님이 만약 그를 죽이려고 했다면 그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저는 그런 헛소문은 믿지 않습니다!” 조남헌은 웃는 낯이었다. 하현은 계속해서 말했다. “그럼 너 내 개가 될 거야?” “네! 개가 되는데는 제가 전문입니다……” 말을 마친 조남헌은 손과 발이 부러진 아픔을 참으며 반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뻗고는 마치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 같은 흉내를 냈다. “멍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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