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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장

“나를 죽이려는 사람은 만 명은 안돼도 8천 명은 될 거야. 솔직히 말해 너 조남헌은 정말 순위에도 못 들어.” 하현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너 오늘 어떻게 네 목숨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야!” 말을 하면서 하현은 조남헌의 시가를 빼앗아 그의 입에 쑤셔 넣고는 닥치는 대로 그의 입을 틀어 막았다. “윽______” 조남헌은 비명도 지르지 못했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있자니 하현이 너무 날뛰고 건방지다고 느꼈다. 대구 3분의 1의 땅에서 외지에서 온 아무 것도 아닌 놈들이 감히 이렇게 조 도련님에게 도발을 하다니? 장난 하는 건가! 외지에서 온 촌놈들이 무슨 자격으로 조 도련님을 건드리는 건가? “이 자식아, 너 이렇게 조 도련님에게 대하면 내가 분명히 말하는 데 너는 죽을 거야. 내가 직접 너를 산산조각 낼 거야!” 조남헌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황군은 자신의 최후를 생각할 수 있었다. “이 등불에 대고 맹세하는 데 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곳에 있던 군중들은 감정이 격해졌다. “털컥______” 하현은 조남헌의 왼손을 잡고 바로 비틀었다. 조남헌은 이번에 비명을 지를 수 있었지만 돼지 멱따는 소리와 같았다. 하현은 빙그레 웃으며 황군을 쳐다보았다. “너 방금 뭐라고 그랬어? 내가 잘 못 들었는데 다시 한 번 말해 볼래?” 황군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놈아, 너 감히 조 도련님의 손을 부러뜨려? 너 내가 말하는데……” “털컥______” 하현은 발로 걷어차 조남헌의 왼발을 부러뜨렸다. “너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좀 큰 소리로 말해. 좀 더 분명하게!” 왼손과 왼발이 부러져 온몸에 경련이 일 정도로 아파하는 조남헌을 보고 있자니 황군과 사람들의 얼굴에는 분노가 공포로 변했다. 이 순간 그들은 이 촌놈이 악독한 캐릭터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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