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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장

“폐물, 아직도 네가 용문 대구 에이스라고 생각해?” “조 도련님은 네 체면을 세워주시려고 저녁 식사에 초대하신 거야!” “그런데 도중에 가버리다니 죽고 사는 걸 모르는 구나!” “조 도련님의 지분을 가져가면 너는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호화롭게 살 수 있을 거야!” “결과적으로 네가 이해를 못하니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 “얘들아, 그녀를 데리고 돌아가. 조 도련님이 기다리고 계셔!” 말을 하면서 선두에 양복을 입고 있던 건달은 진주희의 뺨을 또 때렸다. 그러자 그녀는 거의 혼수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진주희는 의식이 조금 남아있었다. 무의식적으로 하현이 있는 쪽을 쳐다보면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살려 주세요……” “퍽______” 선두에 선 남자는 또 그녀의 뺨을 때리며 차갑게 말했다. “살려 달라고? 누가 너를 살려줘? 누가 감히 조 도련님을 건드리겠어?” 말을 마치고 그는 하현을 가리키며 차갑게 말했다. “기억해. 너희들은 아무 것도 못 본 거야. 아무 것도 모르는 거고!” “안 그랬다간 어르신이 너를 죽일 거야!” 말을 마치고 십여 명의 양복을 입은 사나이는 진주희를 데리고 우르르 자리를 떠났다. “내가 너희들보고 가라고 한 적 있어?” 하현은 찻잔을 들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사람은 두고 가. 물건 망가뜨린 건 배상하면 살려는 줄게.” 말을 하면서 하현은 진주희를 한번 쳐다보았다. 진주희는 조중천이 죽은 이 후 유일하게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찾아와 복수한 사람이었다. 위남풍 같은 사람과 비교하면 몇 배나 고상한지 모른다. 그래서 하현은 그녀를 중시해서 보았다. 안 만났으면 몰라도 기왕 오늘 만났으니 이 일은 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관건은 그는 갑자기 진주희가 용문 대구 지회에 들어가는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신보다 더 재미있는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전 회장의 수제자가 지금 그를 감시하고 있는 우성빈을 처리하면 몇 배는 더 간단할 것이다. 한 순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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