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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장

이 모습을 지켜본 설씨 가족과 경호원들은 온몸이 오싹해졌다. 뱀 할멈이 죽었을 뿐 아니라 설지연이 죽었고 지금 설씨 어르신까지 죽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때 대구 정가는 남원과 강남에서 빈털터리가 된 셈이었다. ‘형사’는 이때 차가운 기색을 보였고, 이때 설은아가 있는 곳을 향해 갔다. “쿵______” 하현은 진작에 그의 동작을 예측하고 이때 한 걸음을 내디디며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퍽______” ‘형사’는 뒤로 물러나더니 몸이 날아갔다. 순간 피를 한 모금 내뿜었지만 그는 손을 뒤로 돌려 화기를 뽑아 든 경호원 서너 명을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죽여라!” 나머지 경호원들이 화기를 꺼내자 칼을 빼 들고 달려들 수밖에 없었다. 설씨 어르신이 죽고, 설지연이 죽었으니 만약 이 킬러를 죽이지 않으면 이들도 죽을 수밖에 없었다.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강하게 달려들자 순간 장내는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한바탕 들려왔다. 미친 듯이 달려드는 경호원의 공격을 받으면서 ‘형사’는 매우 차분하게 대처하며 이 순간 극도의 냉혈한 면모를 보였다. 돌진해오는 경호원 앞에서 그는 손에 장도를 들고 가로 세로로 베었는데 동작이 아주 빠르고 예리했다. “푸후흡______” 끊임없이 피가 튀겼고 양측의 공방전은 최고조에 달했다. 칼을 휘두를 때마다 시체가 한 구씩 계속해서 쓰러졌다. 피를 튀기자 영안실 전체가 놀랐다. 순식간에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거의 절반 가까이 죽게 되었는데 이 ‘형사’는 여전히 냉담한 표정으로 강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고 조금의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이때 그는 생명을 아무렇지 않은 것으로 여기며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모습에 모든 사람들은 주체하지 못하고 떨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 그에게도 상처가 났다. 어쨌든 양측이 싸울 공간이 매우 협소했기에 이 ‘형사’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지는 못했다. 몇 차례 더 마주치자 그 경호원들은 모두 땅바닥에 쓰러졌다. 설씨네 식구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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