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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7장

하현 이 폐물이 뜻밖에도 천일그룹에서 해고되었다는 것이다! 정말 잘리다니! 임수지는 그 짤막한 동영상을 천일그룹의 한 임원에게 보내 회사 단체방에 전달해 달라고 했을 뿐이다. 효과가 이렇게 좋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지금 이 순간 임수지의 마음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 창밖에는 먹구름이 조금 끼어 있었지만 그녀가 보기에는 오히려 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것 같았다! 임수지는 천일그룹 쪽을 바라보며 냉소를 금치 못했다. “하현, 이 모든 건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 너는 더 비참해질 거야!” “그때가 되면 취직도 못하고 육교 밑에서 밥을 얻어먹게 될 거야. 하하하……” 이 생각에 미치자 임수지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임수지 선생님, 왜 그러세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다른 고등 교육 기관의 대표들은 지금 모두 호기심 가득한 얼굴이었다. 특히 몇몇 젊은 남자 대표들은 임수지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고 이 순간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어쨌든 임수지의 외모와 성격은 정말 좋아서 이 남자 대표들이 그녀를 쫓는 것도 당연했다. “별일 아니에요. 예전에 저를 쫓아 다니던 사람이 제가 안 받아주니까 저를 욕보였었거든요. 근데 그 남자가 벌을 받았대요!” “이런 소식을 듣다니, 너무 기쁘네요!” 임수지는 꾀가 많아 당연히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고 돌려 말했다. “이이고, 이런 빌어먹을 남자가 다 있나! 싸다 싸!” “임수지 선생님, 정말 잘 됐네요! 축하 드려요!” “아니면 일 끝나고 같이 밥 한 끼 먹으러 갈까요!?” 일부 남자 대표들은 기회를 틈타 아첨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임수지는 기분이 좋아 웃으며 말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다 끝나면 제가 한턱 쏠게요!” 모두 이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렸고, 남자 대표들은 서로를 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임수지는 그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준 것이다! 몇 사람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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