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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장

강가을이 방으로 돌아오지 않자 기다리던 이쁨이가 그녀를 찾아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이쁨이가 다가오자 강가을은 손을 들어 올렸고 이쁨이는 즉시 그녀의 품에 안겼다. 강우진은 이쁨이를 안고 있는 강가을을 보자마자 눈이 반짝였다. “차라리 이쁨이를 안고 잔디밭에서 한 장 찍는 게 어때요?” 현숙도 그 아이디어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강가을은 그가 또 다른 생각을 할까 봐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곧 이쁨이를 안고 밖으로 나가 빠르게 두어 장 찍으려고 했지만 현숙이 물었다. “도련님, 보조 조명과 반사판을 준비할까요? 요즘 인기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찍어서 사진이 더 잘 나오던데요.” ‘아참, 그것도 필요하지.’ 강우진은 머리를 살짝 치더니 현숙에게 얼른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광경에 강가을은 할 말을 잃었다. ‘이 사진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결국 강가을은 강우진과 현숙의 열정적인 요청에 따라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다. 강우진과 현숙뿐만 아니라 두 명의 아줌마까지 불러와 조명을 비추고 반사판을 들게 하여 마치 전문 촬영 팀처럼 작업이 이루어졌다. 촬영이 끝난 후, 강우진은 가장 잘 나온 세 장을 골라 사진 보정을 하고 색감을 조정했다. 최종적으로 사진이 SNS에 올라갔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전에 제작진의 SNS 계정을 태그한 것 외에 이것이 강가을의 첫 번째 진정한 의미의 SNS 게시물이었다. 사진들은 강가을이 이쁨이를 품에 안고 계단에 앉아 있거나 반려동물 집 밖에서 산책 중인 것이었다. 강우진은 분명 재능이 있었다. 구도와 후처리 색감 모두 훌륭하게 잘 찍혔으니 말이다. 게시글의 내용은 간단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SNS에 게시물이 올라가자마자 강가을을 팔로우한 사람들이 즉시 사진을 확인했고 곧이어 열렬한 칭찬이 이어졌다. [드디어 우리 언니가 사진을 올렸네. 난 언니가 SNS 계정이 있는 것도 잊었을 줄 알았어...] [할머니, 제가 팔로우한 아가씨가 드디어 SNS 비밀번호를 기억해냈어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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