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장
마치 보이지 않는 실이 끌어당기는 듯 다섯 장의 부적이 송하윤 몸의 다섯 방향을 향해 날아가더니 안정적으로 부착되었다.
부적이 송하윤에게 부착되는 순간 부적이 타는 것처럼 보이더니 사람들은 부적의 중앙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딸각 소리와 함께 원래 송하윤의 이마 중앙에 놓여 있던 옥패가 바로 두 개로 갈라졌다.
동시에 송씨 가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계좌에 찍힌 거액의 돈을 보고 있던 한 중년 남자는 갑자기 예고도 없이 ‘푸’ 하고 입으로 피를 뱉어내고는 바로 나무막대기처럼 뒤로 쓰러졌다.
그 직후 사람들은 비명을 지렀고 가게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
송씨 가문 별장 내부.
강현우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조용히 있었고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을 드러냈다.
고선숙은 숨쉬는 것도 잊은 것처럼 보였는데 곧 정신을 차리고 믿기지 않는 듯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옥패와 부적의 윗쪽을 만지며 보이지 않는 장치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 부적이 갑자기 송하윤의 몸에 그렇게 붙을 수 있고, 그 옥패도 어떻게 부적에서 연기가 날 때 바로 두 개로 갈라질 수 있는 가 말이다. 심지어 그것은 옥이다.
“엄마!”
고선숙의 행동을 본 송영민은 기분이 언짢았다. 이때 옆에 있는 안 도사는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이 정신을 차리고 소리쳤다.
“이건 눈속임이에요! 어르신, 속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을 속이려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안 도사가 방금 만든 불길조차도 특별히 개인적으로 연습한 것이다.
안 도사는 이제 막 성인이 된 것처럼 보이는 어린 소녀가 진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믿지 않았다.
만약 한가을이 진짜 도사라면 안 도사는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생각했다.
안 도사가 그렇게 생각할 때 침대 옆에 서 있던 송씨 가문 사람들의 표정이 갑자기 변했고, 방금 손을 내밀어 시험해보려던 고선숙도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았다.
그러자 안 도사도 심장이 쿵 놀라면서 쳐다보자 원래 침대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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