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장
[이수현이라는 이름이 흔한 것도 아니고 만약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그 이름을 장난삼아 썼다고 하더라도 과연 누가 감히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어?]
[저도 방송 보고 있었어요! 강현우 씨의 댓글을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강현우 씨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네요!]
[그렇다면 저게 진짜 이수현 씨 맞죠? 이수현 씨는 강현우 씨와 친한 친구잖아요.]
[말도 안 돼! 대마왕 님이 방송을 본다고? 방송 같은 건 대마왕 님의 눈을 더럽힐 뿐이야!]
[다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왜 갑자기 이수현 씨 이야기가 나오는 거지?]
[난 강가을이 별로지만 한씨 가문 사람들은 더 싫어.]
[한씨 가문 사모님은 그날 연회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잊어버린 거야?]
[난 지금 이번 방송에서 한씨 가문 사모님이 망신당하는 걸 기다리고 있어.]
[강가을이 조금 전에 방송에서 한씨 가문 사모님에게 다시 진실만을 말하는 경험을 하고 싶냐고 물었던 거 있잖아. 혹시 지난번 연회 때도 강가을이 그런 건가?]
[이럴 수가! 강가을 뭔가 있어 보이네!]
[대체 다들 무슨 얘기 하는 거예요? 누가 좀 설명해줘요!]
상황을 모르는 재벌 2세 중 한 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제발 좀 설명해 달라고 하자 친절한 누군가가 방송 링크를 공유했다.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곧바로 방송에 접속했다.
그와 동시에 수억 원의 선물 공세로 인한 화려한 장면들이 온라인에 캡처되어 올라오면서 또 다른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원래 다른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마저도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단 몇 분 만에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수는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 PD는 늘어나는 시청자 수를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일반 네티즌들보다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그는 강가을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단지 강씨 가문이 강가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조금 당황했을 뿐이었다.
강씨 가문의 여러 사람이 참여한 이상 전 PD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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