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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장

강가을이 방금 경찰이 연쇄살인범 신영수를 잡는 데 도움을 줬지만 박남우는 지금 자신이 너무 신중하지 못했다고 느꼈다. 단지 어린 소녀의 한마디에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 집의 기판을 판다는 게 말이 되는 걸까? 게다가 일단 기초를 건드리면 이 집은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다. ‘집주인이 허락할까?’ 옆에 있던 임재민은 박남우가 망설이는 것을 보고 바로 재촉했다. “강 도사님께서 이 밑에 시신이 있다고 하셨으니까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경찰관님 빨리 사람을 보내주세요!” 박남우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강 도사님은 뭐야? 무슨 전설속 미신 같은 호칭이네. 이 프로그램 제작진도 좀 멍청한 거 아니야?’ 박남우는 미신이나 영엄한 것을 믿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뭔가 강가을이라고 하는 계집애를 믿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쩌면 강가을이 이미 단서를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박남우가 망설이는 사이 곁에 있던 박재서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경찰관님 사람을 보내주세요. 만약 밑에 시신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 모든 손실은 제가 전적으로 책임질게요.” 박재서가 이렇게 말한 것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강가을이 정말로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임재민은 이 말을 듣고 자기가 직접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이미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 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밑에 시신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는 망설임 없이 당장 파헤치라고 말했다. 그 시신을 찾지 못해도 이 집은 지금 이미 골칫덩어리였다. 박남우는 집주인이 허락한 것을 보고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래 파헤쳐 보자.’ 그로부터 한 시간 뒤 경찰들은 전동 드릴과 도구를 갖고 와서 강가을이 지목한 범위에 따라 땅을 파기 시작했다. 원래 프로그램 촬영이 중단되어 근처에 프로그램 촬영 장소를 알고 있던 팬들이 이쪽으로 몰려들었고 거기에 경찰들의 출동 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곧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곧 시멘트 바닥이 드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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