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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전화를 끊고 하지성의 안색은 흐려졌다. 그는 확실히 좀 당황했다. 2년 동안 계획했고 곧 성공할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때에 만약 문제라도 생긴다면 그는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집안으로부터 능력을 의심받을 것이다. “망할 자식, 분명 저 자식 때문일 거야......” 머릿속에 이진기의 차가운 얼굴이 스쳐 지나갔고, 하지성은 세면대를 세게 내리쳤다. “근데 자기들이 알아차려도 뭐 상관없어, 계획은 곧 성공할 거야. S그룹은 곧 내 거야. 그리고 김나희...... 네가 얌전히 내 여자가 된다면 살길을 남겨 둘 생각이니까 스스로 죽음은 자초하지 마!” 하지성은 화장실에서 돌아온 후 더 이상 이 밥이 넘어가지 않아 핑계를 대고 떠났다. 김동성도 붙잡지 않고 하지성이 가도록 놔뒀다. 하지성의 차가 골프장을 떠나는 것을 보고 김동성은 눈살을 찌푸렸다. “역시 당황하기 시작했어. 틀림없이 즉시 자산 이전의 일을 가속화할 거야. 이쪽으로는 내가 처리할 수 있지만, 이미 투자한 그 돈들은 아마 되찾기 힘들겠지.” 김동성의 말에 이진기가 말했다. “제가 해결할 수 있어요.” 김동성은 놀란 표정으로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김동성은 놀라워했다. “너무 큰소리치는 거 아니야? 무려1,000억 자금인데 되찾을 수 있겠어?” “돈 관련된 일이라면 다 별일 아니에요.” 이진기는 가볍게 웃었다. “아빠, 진기 능력은 정말 대단해!” 김나희가 자랑했다. “터무니없는 소리 하지 마.” 김동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무려 1,000억 원이야. 그 자금은 지금 전부 유령 회사 사기극에 들어갔어. 절대 돌려받을 수 없어. 지금 회사는 현금 흐름이 끊어질 위기이고, 만약 외부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곧바로 공급업체에서 찾아올 거야.” 김동성은 이진기가 자신의 말이 사실이란 걸 이미 증명하였고, 이 모든 것은 확실히 사기극이란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000억의 자금과 관련해서 이진기 같은 젊은이한테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설마 하지성의 목을 조르고 토해내게 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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