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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장

그 모습을 지켜본 임 씨네 가족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와 왕건명을 단번에 밟아 죽였다. 왕건명은 간단히 왕하중 등 십여 명을 죽인 고수이다. 그런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듯이 이 신비로운 고수가 더 대단했다. 임 씨네 가족들은 저도 모르게 의문을 품게 되였다. 누구지? “이천후...” 창고 천장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던 임은설은 갑자기 소리쳤다. 그러나 그 사람은 멈추지 않았고 천장의 갈라진 틈으로 빠져나가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천후, 이천후...” 임은설은 그 틈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외쳤다. 그 사람은 이미 가버렸는지 인기척도 없었다. “은설아, 무슨 소리야. 그 사람이 어떻게 이천후야?” 임청원은 의아한 듯 물었다. “제 느낌에 이천후인 것 같아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천후의 모습과 비슷했어요.” 임은설의 머릿속에 희미한 그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말도 안 돼. 이천후는 단지 글씨를 잘 쓸 뿐인데 이런 솜씨가 있을 리 없어. 네가 잘 못 본게 틀림없어.” 임청원이 말했다. “누나가 잘 못 본 게 아닐 거예요. 정말 이천후일 지도 몰라요.” 임수명은 지난번에 옛집에서 사람을 데리고 이천후를 찾아갔던 일이 생각났다. 그 대단한 무도의 고수 두 명도 이천후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가 이천후든 말든 상관하지 말고, 일단 네 엄마를 병원에 데리고 가자.” 임청원은 혼절해 있는 유미옥을 쳐다보며 다급하게 말했다. ...... 그 시각, 이천후는 이미 신행보를 선보이며 밤 아래서 질주하고 있었다. 그는 임은설에게 자기가 구해줬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 진원을 내보내 주위의 공기를 뒤틀어지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품속의 조제법을 만져 보며 계속해서 흐느꼈다. 많은 것들이 이 조제법과 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임은설은 이 조제법으로 성공하고 점점 더 휘황찬란해졌다. 그러다가 그를 차버렸다. 그런데 지금 왕하중은 이 조제법 때문에 임은설과 사이가 나빠졌고 최후에는 죽음을 맞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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