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장
거기에 이곳은 최고급 서비스와 정성 들여 만든 맛있는 음식으로 고관과 연예인, 부호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
이곳은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어 회원만 출입이 가능해 부유층과 일반인을 구분해 놓기도 했다.
이미 여러 번 다녀간 한아연은 제법 익숙했다. 그녀는 이천후와 함께 룸에 자리 잡고
앉아 테이블 가득 음식을 주문했다.
“고급스러운 곳이네.”
이천후는 룸 내부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의자에 조차 모두 금을 박아 놓은 것을 보며 말했다.
“어쩐지 여하가 아까워하더라니, 이런 인테리어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갔겠지.”
“히히, 이 사장님, 이제 여기가 네 가게야.”
옷을 갈아입은 한아연은 더욱 화사해 보였다.
“다시 물어볼게. 나한테서도 밥값을 받을 거야?”
“그럴 필요 없어.”
이천후가 말했다.
“왜?”
이천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왜냐면 네가 사모님인데 뭘 면제해달라는 거야?”
사모님?
세 글자를 들은 한아연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러나 그녀의 눈은 곧바로 하늘의 초승달처럼 환해졌다.
이천후가 사장이면 그녀에게 사모님이라고 하는 건, 그 뜻은?
한아연은 꿀을 바른 듯 마음이 달짝지근해났다.
......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손에 넣지 못했어?”
왕하중의 핸드폰에서 왕하봉의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버지, 지금 임은설이 너무 잘나가서 어딜 가나 한 무리의 사람들이 따라다녀요. 게다가 그녀는 일 중독이라 며칠 동안 제약공장에서 숙식하고 있어요. 제약 공장의 경호원 모두 한 씨 집안 경호원이라 기회가 없었어요.”
왕하중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네가 기회를 잡지 못하면 우리 천해 그룹은 끝장이야!”
“오늘 저녁으로 하죠. 임은설이 오늘 저녁엔 시간이 있을 겁니다. 제가 그들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할 테니 그때 가서 일망타진하면 되죠!”
왕하중이 매섭게 말했다.
“안돼, 너무 위험해. 임은설을 납치할 때 네가 나서면 안 돼. 지금 임은설 뒤에 한 씨 가문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 돼! 한씨 가문의 실력과 루트면 네가 한 걸 알아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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