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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어?” 이천후는 놀란 얼굴로 유미옥을 바라보았다. “뭘 기다리는 거야. 네가 그렇게 실력이 뛰어나다며? 빨리 가서 하나씩 개처럼 패서 내 돈 10억 좀 받아와!” 유미옥이 재촉했다. “아니, 아줌마. 하루 종일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어요? 아까는 문 앞에서 욕설까지 퍼부어 놓고는 도와달라고요?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네요.” 이천후가 실소하며 말했다. “너, 너...” 유미옥은 너무 화가 나서 눈까지 시커멓게 변하며 잡아먹기라도 할 것처럼 이천후를 노려보았다. 유미옥이 갑자기 물었다. “그래, 너는 여기 뭐 하러 왔는데?” “이 여자를 위한 백 년근 인삼을 사러요.” 이천후가 옆에 있는 남희진을 가리켰다. 유미옥은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서둘러 문제의 그 인삼을 남희진의 앞으로 내밀었다. “인삼을 사러 왔다고? 이건 300년이나 된 인삼이야. 방금 내가 10억에 샀는데 너한테 싸게 팔아줄게. 8억만 줘!” “풉!” 남희진이 웃으며 말했다. “아줌마, 내가 세 살 먹은 아이로 보여? 아까 자기 입으로 쓰레기라고 말한 물건을 나한에 8억씩이나 받아먹으려고? 허!” “이거 진짜 인삼이야. 좀 오래돼서 그런지 모양이 좀 안 좋은 것뿐이지. 이렇게 하자, 더 싸게 팔아 줄게. 6억만 줘. 어때?” 유미옥은 가격을 더 싸게 불렀다. 그저 제때 손실을 막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안 사!” 남희진이 얼굴에 있던 미소를 싹 지웠다. 유미옥이 자신의 지능을 모욕하고 있다고 느꼈다. “2억, 2억에 팔게!” 유미옥은 급해서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주변에 둘러싼 사람들을 바라보며 불쌍한 얼굴로 말했다. “사장님들, 부탁이니까 아무라도 사주실 수 없으신가요? 2억만 주시면 돼요. 안 그러면 난 못 살아요. 내 딸의 돈을 훔쳐서 산 거라...” 그녀는 눈물과 콧물로 범벅 된 얼굴로 울었다. 누군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아줌마, 허황한 망상 좀 하지 마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똑똑한 사람들이에요. 아줌마만 바보 된 거고. 그딴 쓰레기를 누가 돈 주고 사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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