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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3장

그들은 너무나도 거만하고 폭력적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모습에 몽상산 별장의 경비원들은 경악했다. “귀가 멀었어? 우리는 오태훈을 찾으러 왔어. 비켜! 그렇지 않으면 다 죽어!” 수염 난 남자의 뒤에 있던 한 사람이 소리쳤다. 그는 고개를 높이 치켜들고 우월감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두 명의 경비원을 내려다보았다. 휘익. 그는 손에 든 채찍을 한 번 휘둘렀고 또 한 명의 경비원이 채찍에 맞아 공중으로 날아갔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사람을 괴롭힐 수 있어? 갑자기 나타나자마자 살인을 하다니!” 마지막으로 남은 경비원이 분노에 차서 소리쳤다. “우리는 고귀한 곳에서 온 자들이야. 너희 같은 하찮은 족속들은 우리 앞에서 벌레나 다름없어. 그러니 우린 너희를 죽이는 게 아무렇지 않아. 뭐가 문제냐?” 여황전의 네 명은 한없이 오만했고 그들은 수련자가 아닌 지구인들을 경멸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릉도원에서 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이 넘쳤고 지구에서의 생명체들은 모두 자신들보다 하등하다고 여겼다. 심지어 자신들이 여황전의 하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조차 잊은 듯했다. “정말 분통 터지네! 수련자면 이래도 돼? 네 놈들이 뭐가 잘났다고!” 마지막 경비원은 분노에 차서 외치며 품에서 권총을 꺼냈다. 그는 여황전의 부하 중 한 명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히이잉... 총성이 울리자 여황전 부하의 교린마가 긴 비명을 지르며 앞발을 높이 들어올렸다. 총알이 말의 복부에 명중했지만 청룡 비늘에 튕겨 나가 하얀 자국만 남겼다. 쿵. 교린마가 들어 올렸던 앞발을 거침없이 내려찍자 그 거대한 힘에 경비원의 가슴은 완전히 짓눌려 터져버렸다. 그는 곧바로 피범벅이 된 고깃덩이로 변했다. “어리석은 것들, 감히 우리를 막으려 들다니. 지구의 하찮은 종자들이...” 수염 난 남자가 냉소를 띠며 말했다. 이천후와 진선혜가 별장의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참혹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여황전의 부하들이 나타나고 겨우 30초가 지난 사이 진씨 가문의 경비원 네 명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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