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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장

이곳은 끔찍한 에너지 영역의 힘이 깃든 곳으로 천지의 위력을 품고 있으며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대적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한때 영롱 황제는 이 에너지 영역을 절세의 황제 무기로 만들어 제도를 이루고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위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챙. 이때 이천후의 심장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고 신성한 힘이 폭발하며 농밀한 에너지가 몸에서 솟아올랐다. 그것은 마치 황금빛 전투 창처럼 하늘을 가르며 날아갔다. 푸욱. 전투 창은 눈부시게 빛나며 위압적인 기운을 뿜어냈지만 공중에서 산산이 부서져 폭발하고 말았다. 이곳의 에너지 영역이 그 모든 힘을 삼켜버린 것이다. 이천후는 그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 금빛 새끼 사자의 말이 옳았다. 이 절망적인 에너지 영역은 너무도 무시무시해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맞설 수 없는 곳이었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지만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어. 하지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반드시 복수하겠어.” 이천후는 주변의 참혹한 광경을 보자 온몸이 떨렸다.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은 그와 같은 인간족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최악의 대학살에 휘말려 머리가 날아가고 몸이 폭발했으며 피가 폭포처럼 쏟아지고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었다. 심장이 강철 같은 사람이라도 이 광경을 보면 심장이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너무도 참혹했다. 이보다 더한 비극이 있을까? 육연서는 이미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눈가가 붉게 물들었다. 그녀의 몸은 공포와 슬픔으로 인해 격렬히 떨리고 있었다. “가요. 우리가 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어요.” 이천후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출구로 달려갔다. 그러나 출구는 이미 에너지 영역의 힘으로 봉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극도로 어두운 검은 얼음 서리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유령의 검은 서리로 태양 화정과 마찬가지로 이 에너지 영역의 여덟 가지 기괴한 에너지 중 하나였다. 하나는 음기가 극도로 강한 에너지였고 다른 하나는 양기가 극도로 강한 에너지였지만 둘 다 똑같이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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