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장
”장 서장님, 어디서 그런 말이 나온 거죠?” 김소월은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장정인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장 청장님까지 부르시고 케이프가 대단하네요.”
“우연히 만난 것뿐인데 무슨 말이에요? 생각이 너무 많으신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김소월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장정인은 배에 화가 가득 찼다. 누굴 바보로 아나.
설마 우연이겠어?
장 청장이 마침 시찰하러 왔고 두 사람이 딱 마침 문 앞에서 만났고 장보석이 주동적으로 악수까지 했다. 자신을 정말 바보라고 생각하는건가?
김소월이 다가와서 말했다. “장 서장님, 전 이보현 씨의 보석을 신청하러 온 겁니다. 부탁드릴게요.”
“이보현 씨는 아직 가지 못합니다.” 장정인이 냉정하게 말했다.
김소월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장 서장님, 케이프의 법무팀에 타이틀이 있는 건 아시죠?”
“무슨 타이틀이요?” 장정인이 물었다.
김소월은 웃으며 말했다. “사람들이 저희 케이프 법무팀을 성남시 필승 해병대라고 부르는데 물론 농담일 뿐이지만 그들에게 맡겨지면 서장님께서 아주 바빠질 텐데요.”
“지금 절 협박하는 건가요?” 장정인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김소월은 연신 손을 흔들며 말했다. “제가 감히 그럴 리가요. 하지만 케이프라면 누구 한 명 캐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죠.”
장정인은 이빨이 근질거렸다.
이 여자는 그보다 한 수 위였다.
오늘 이보현을 내보내지 않으면 이 여자가 이대로 끝내지 않을게 분명하다. 장보석에게서 분명히 또 다른 행동이 있을 것이다. 그는 단지 작은 담당자 일뿐이다.
장보석이 이곳에서 비록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모든 것을 설명했다. 자신이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그의 체면을 구기는 셈이 된다.
결국 장정인은 부하들에게 말했다. “김 사장님을 모시고 가서 수속을 밟게 해.”
“네.” 김소월은 미소를 지으며 비서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수속을 밟았고 장정인은 화가 나 곧장 사무실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부하가 보고를 하러 들어왔다.
“형님, 사람도 풀어줬는데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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