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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비즈니스 파트너

박예리의 어두운 안색을 본 친구들은 입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연회장 2층은 그나마 조용한 분위기였다. 2층에서 젊고 최고급 원단의 검은 셔츠를 입은 남자가 의자에서 일어나 소은호와 소은정을 반겼다. 두 사람은 가볍게 악수를 한 후 소은호가 웃으면서 말했다. “오랜만이에요. 임대표님.” 임춘식은 입꼬리를 슥 올리면서 말했다. “오랜만입니다. 소대표님.” 소은호가 소은정을 소개하기도 전에 임춘식은 소은정에게 눈길을 돌려 칭찬하기 시작했다. “소은정씨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이미 능력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제가 식사 자리를 미루고 연회에 초대한 것을 용서해주세요. “ 소은정은 웃으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거성그룹 창립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매 해마다 저희와 쭉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임춘식은 웃으면서 말했다. “소대표님, 소은정씨와 잠시 따로 얘기를 나눠도 될까요? 우리 회사 계약 담당자는 어차피 소은정씨 아니겠습니까.” “그러세요.” 소은호는 예상했었던 일이었다. 괜찮다는 눈빛을 소은정에게 보낸 후 몸을 돌려 1층 연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층의 난간에 선 임춘식과 소은정은 서로 마주 보면서 서있었고 환한 조명이 그들의 외모를 더욱더 빛냈다. “소은정씨가 왜 이렇게 저희 회사와의 계약에 자신만만한지 궁금한데요?” 소은정은 여유롭게 술잔을 들어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임대표님, 저희는 최고의 조건을 거성그룹에 제시했습니다. 대표님도 이미 보셨을 거라 믿겠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있지만 SC그룹이 제일 알맞은 그룹일 겁니다. 대표님은 기술이 있으시고 저는 돈이 있으니깐요. SC그룹은 거성그룹이 5년 안에 이윤이 생기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 장원한 저희의 관계에 투자하는 겁니다. 10년 이후면 전 세계에서 제일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은 저희한테 달려있어요.” 더 큰 투자액을 제시한 그룹은 소은정보다 적은 이익을 제기하고 이익을 많이 양도하는 회사는 투자액이 적었다. 임춘식은 사업가이지만 기술 연구원이기도 하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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