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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장

한참을 찾아헤매던 변서준과 윤시후는 드디어 뒷마당 구석진 곳에서 빙 둘러앉아 포커게임을 하는 네 남자를 발견했다.  어찌나 몰입했는지 두 사람이 온 줄도 모르고 말이다. 유시우: “Q 한 쌍!“ 그러자 박정우가 카드 두 장을 탁 내던지며 말했다. “난 A 두 장이다 어쩔래!“ “젠장! 이런 수를 쓸줄이야!” “……” 뻘건 대낮에 마당에서 포커게임이라니, 정가현이 알면 연봉 삭감은 물론 펄쩍 뛸 노릇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윤시후는 눈치없이 네 사람 사이에 끼며 물었다. “네 사람만 놀면 어떡해요? 나도 껴줘야지!” “정우 넌 나와.” 변서준이 박정우를 부르곤 나무 그늘 쪽으로 다가갔다. 결국 박정우는 어쩔수 없이 윤시후에게 자리를 내준뒤, 터벅터벅 변서준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꽤나 멀어져 얘기가 들리지 않을 정도가 돼서야 변서준이 심각한 얼굴로 나지막이 물었다. “지시 내린건 어떻게 됐어?” 박정우가 습관적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린뒤 그제야 변서준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보스, 걱정 마세요. 보스 명의로 조사서에 시비 좀 걸어놨으니까 연승훈은 사흘 내로 부성시를 뜰거고 당분간은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그래.” 새로 온 보디가드가 또다시 생각난 변서준이 말을 이어갔다. “그 유시환이라는 사람 좀 캐봐. 어딘가 낯이 익은게 그날 학만대교에서 본것 같단 말이지. 그게 진짜라면 각별히 조심해야 해.” 오늘 정가현이 회사에 유시환을 데려간게 떠올랐다. “최대한 빨리 조사해.” “네, 보스.” …… 변성 건설 대표실. 정가현은 서예지와 회의를 끝내자마자 연승훈의 연락을 받았다. “과장님, 어젯밤 해드린 말로는 부족했습니까?” 딱딱한 장가현의 말투에 흠칫 놀라며 연승훈이 한숨을 쉬었다. “가현아, 조사서에 일이 생겨서 급히 가봐야 할것 같은데 언제 다시 만날진 모르......” “일이 1순위죠.” 연승훈이 또 한번 한숨을 푹 내쉰다. “왜 그렇게 매정하게 굴어 가현아, 연인 사이는 못 돼도 우리 두 가문 관계로 보면 친구 정도는 할수 있잖아. 어제 S시에서 우리 옛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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