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장

정가현은 바닥에 있는 변서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차디찬 목소리로 그녀에게 경고했다. 정가현은 바닥에 있는 변서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차디찬 목소리로 그녀에게 경고했다. "이민주씨,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돌아가서 변서아씨도 잘 감시하세요. 앞으로 당신들이 소란을 피우면, 모든 책임은 너의 소중한 아들에게 물을 거에요! 당신 아들 지금의 건강 상태로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들에게 시달릴 수 있는지 시험해 보세요! "아니! 아니야! 앞으로는 절대 그럴 일 없어!" 이민주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정가현은 그녀의 기세가 많이 꺾인 것을 보고 유시우에게 그녀를 변씨 본가로 돌려보내라고 했다. 이민주가 떠나자, 유시일은 급히 다가가서 변서준의 상황을 살폈다. "아가씨, 변서준씨는 이미 기절했습니다! 호흡도 점점 약해집니다!” 호흡이 점점 약해진다고? 정가현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서둘러! 유시호 빨리 의사 불러와!" "네, 바로 가겠습니다." 유시호는 명령을 듣고 즉시 문으로 달려 나갔다. 문득 생각난 한 통의 살을 에는 듯한 얼음물과 옆에 쩔쩔매는 유시빈을 본 정가현은 화가 치밀었다. "유시빈 정직 일 년, 반년치 월급을 벌금하고 나가!" 유시빈은 울려고 해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마침 용서를 구하려고 할 때 유시일은 그에게 불난 집에 부채질 하지 말라고 눈짓했다 정가현은 그를 신경 쓸 새도 없이 변서준의 상태를 보고 있었다.비록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했으나 변서준의 몸은 여전히 차가웠다. 얼굴은 핏기이 없고 마치 그의 몸에서 생명이 조금씩 바져나가는 것 같았다. “유시호는 왜 이렇게 안 와?” 정가현은 변서준의 호흡을 살펴봤을 때, 매우 약해져 있었다. 유시호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다렸다가, 아마 사람이 벌써 죽었을 것이다. 그녀는 이불을 들추고 침대 위의 사람을 일으켜 세웠고, 유시일도 급히 가서 도왔다. "유시빈, 와서 업고 내려가. 유시일 가서 차 빼. 병원 가자!" "네, 아가씨!" 문 가까이 걸어간 유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