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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장

"왜? 정가현과 모연진이 모두 죽어서?” "맞아요. 그것 때문에 유한진이 저와 파혼하려는 걸 우리 부모님도 이미 알고 계세요." 박세율은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지금 내 코가 석 자에요. 더 이상 협력을 이야기 할 겨를이 없어요. 어쨌든 당신에게 가장 위협적이었던 두 여자는 이미 죽었으니, 당신은 이제 두성 그룹을 상속받기가 매워 쉬워졌어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할 것 없어요. 그렇게 합시다." 박세율은 귀찮은 듯이 그의 말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었다. 모지영은 더 말하려고 했지만 핸드폰에서 통화 중이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멍하니 휴대전화의 통화기록을 보고 있다가 기쁜 나머지 또 약간 의구심이 생겼다. 비록 그녀가 가장 미워하는 두 사람을 해결해서 당연히 기뻐할 만한 일이다. 오늘밤 박세율은 평소보다 많이 이상해 보였다. 어디가 이상한지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었다. 그만두자, 납득이 안 가는 이상 아무생각 하지 말자. 그녀는 휴대폰을 한쪽으로 던지고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의구심을 머릿속에서 제거하려고 했지만, 박세율이 한 말이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다. 모지영은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서 아예 일어나 앉아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오늘 밤 박세율은 너무 이상했다. 자신의 과거 파트너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각자의 이익 때문에 손잡아 왔으므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는 그들 자신만이 안다. "아이고, 회복이 잘 된 모양이네.” 인은미는 하인을 데리고 들어와서 침대에 앉아 있는 그녀를 보고 못마땅하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렸다. "빨리 먹어, 천장에 보면서 뭐 의미심장한 척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늘 모지영 입에 맞지 않았다. VIP 세트이지만 병원 밥이 너무 맛없어서 한두 젓가락만 먹고 한쪽으로 던지고 집에서 계속 반찬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인은미는 은근히 그녀를 빈정거렸다. 하인이 내미는 반찬을 받은 모지영은 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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