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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화

변호사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형을 받아 봤자 1~2년일 겁니다. 놈들은 일부러 강태환 부부를 공격한 게 아니라 그냥 부딪히면서 밟힌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미안하다면서 위자료를 물겠다고 아주 성실하게 죄를 인정하고 있어서요.” 양유진이 코웃음을 쳤다. “아주 일을 깔끔하게 해치웠군.” “강여름 말씀입니까?” 변호사가 조심스럽게 양유진의 싸늘한 얼굴을 살폈다. “강여름이라니? 누구 이름을 그렇게 멋대로 불러?” 양유진이 변호사를 쏘아보았다. 변호사는 부르르 몸을 떨며 아무 말도 못했다. 양유진은 창문을 열고 거칠게 넥타이를 느슨히 했다. 지금의 양유진은 예전의 최하준 수준과 비견할 정도로 높아졌다. 그러나 한때 오명을 날리던 양유진도 지위와 재산이 생긴 아부하려는 자가 줄을 섰다. 심지어 양유진을 피하던 여자들도 이제는 어떻게든 양유진의 침대에 오르려고 난리였다. 그러니 욕구를 풀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진정한 사랑은…. 양유진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강여름 뿐이었다. 그 지혜, 침착함, 영리함, 미모는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여자였다. 하지만 여름은 그 멍청이를 싸고 돌지언정 단 한마디도 후회한다는 말이 없었다. 양유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최하준의 지능을 망가트려 놓은 것은 그야 말로 대단 한 업적이었다. 이제 앞으로 FTT까지도 몽땅 내 손에 들어오게 될 거야. FTT의 회장이라고 날 그렇게 모욕했었지? 흥, 그간이 빚은 내가 천천히 받아내겠다. 네놈이 지적 장애를 얻은 것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해.’ ****** 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여름은 농구장에서 여울, 하늘과 하준 세 사람이 농구 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상혁이 왔다.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출소한 지 얼마 안 되는 건달이 벌인 짓이랍니다. 이미 잡아들였다네요. 강여경과 개인적인 원한이 있었답니다. 강태환 부부가 합의를 해주지 않고 경찰에 사모님을 조사하라고 난리랍니다. 하지만 증거와 동기가 너무 확실해서 경찰에서는 사건을 이미 종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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