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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1화

“맞아요. 다들 대표님이 얼마나 멋지게 반전을 만들어 내실지 기대하고 있어요.” “어떤 내용인지 조금만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지금 너무 궁금해서 일도 손에 안 잡힌다고요.” “……” 너도 나도 한 마디씩 하는 바람에 회의실은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여름의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이었다. 다들 어느 정도는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진 것에 대해 오너 리스크니 뭐니 하며 원망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여름은 주먹을 입 앞에 대고 헛기침을 했다. “다들 집중 좀 해겠어요? 지금 미팅 시간이라고요. 회사 일을 논의해야죠. 제 개인사가 아니라.” 오봉규가 웃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온 나라의 이목이 다들 대표님의 삼각관계에 몰려있는 걸요. 다들 무슨 블록버스터급 로맨스라고 한다고요.” “맞아요. 아침에는 유명한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더라고요. 대표님하고 짧게라도 인터뷰하고 싶대요. 대표님의 스토리로 장편 소설을 쓰고 싶대요.” “친구들이 제가 화신 다니는 걸 알아서 막 물어보니다. 오늘 저녁에는 대체 뭘 터트리실지 궁금해 죽겠답니다.” “저도요, 저도. 아주 단톡방 난리입니다.” “예능에서 모시고 싶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연예인보다 화제성이 좋은 캐릭터시니까요.” “다들 대표님께서 최하준 회장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십니까?” “……” 잠깐 지금 이게 사내 미팅인지 기자회견장이지 헛갈릴 지경이었다. ‘지금 미팅 중이지 않았나?’ “자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여름은 아예 벌떡 일어서서 손을 들고 모두를 진정시켰다. “분양 상황이 계속 좋지 않다면 이윤 폭이 적더라도 가격을 조금 낮추는 쪽으로 고려해 봅시다. 일단 자금을 좀 축적해서 앞으로 여행업에 투자해 볼 생각입니다.” “여행업이라고요? 좋습니다!”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찬성을 표했다. “계속 대표님이 유명세를 타게 되는 상황에서 여행업에 손을 댄다면 분명 크게 주목 받을 겁니다.” “맞아요. 어쩌면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대표님께서 곧 양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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