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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By: Webfic

제193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방법은 없어?” 토렛이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토렛, 도수영을 내 춤대역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춤은 걔가 추고, 얼굴은 내 얼굴을 쓰고!” 임연아는 도수영을 싫어했지만 도수영의 춤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뿐만이 아니라 전국을 온통 뒤져도 도수영의 실력에 버금가는 사람을 찾기를 어려울 것이다. 원정의 홍보대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광고효과를 최상으로 뽑아내고 싶으면 도수영이 그녀의 춤대역을 맡는 것이 최고의 작전일 것이다. 아무튼 나, 임연아의 얼굴로 광고를 찍는 거니까 춤을 아무리 잘 춰봤자 칭찬을 듣는 건 나, 임연아다. 이렇게 또 쉽게 팬이 늘어나겠지. 토렛은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녀의 얼굴을 골똘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녀는 이런 토렛이 그녀의 계획에 동의했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토렛. 아직은 내가 톱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유명하잖아. 인지도든 작품이든 다 괜찮고. 그래도 내가 인지도가 하나도 없는 신인보다는 브랜드측에 환영받을거야!” “내 제의는 잘 생각해 봐! 도수영같은 신인더러 럭셔리 브랜드의 홍보대사를 맡으라는 건 아무래도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 토렛은 역시나 그녀의 얼굴만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렇게 누군가는 쳐다보고 있는 그의 눈은 왠지 정이 가득 담긴 것만 같았다. 그의 이런 모습은 본 임연아는 마음속에 확신이 섰다. 토렛은 입술을 움직거리더니 입을 열었지만, 그가 뱉은 말은 임연아의 예상을 벗어났다. 그의 말투에는 조롱의 의미가 가득했다. “임연아, 그러면 내가 얼굴 천재인 낙수의 신을 썼지, 왜 몇 배는 못생긴 널 쓰겠어? ! 내 눈에 문제가 생긴 거니, 네 머리에 문제가 생긴 거니?!” 임연아는 낯색이 확 변해버렸다. 토렛이 유현진 앞에서 이렇게 그녀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는 말을 내뱉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수치심과 충격 때문에 말문이 막혀버린 그녀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보이지 않는 듯 토렛은 말을 이어갔다. “아, 임연아. 정녕 네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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