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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By: Webfic

제183장

말하면서 도수영은 사정 하나 봐주지 않고 임연아의 다른 한쪽 얼굴을 걷어찼다. 그녀도 자신에게 이런 폭력 경향이 있단 것을 몰랐다. 매번 임연아를 세게 걷어찰 때마다, 수영은 마음이 후련했다. "언니, 뭐 하는 거야?! 내가 뭘 또 잘못했는데 날 이렇게까지 때리는 거냐고?!" ‘이것 봐, 임연아는 또 쇼를 하고 있네.’ ‘이렇게 연약한 척하길 좋아하는 이상, 충분히 연기하도록 도와주지!’ 이 병원의 쓰레기통은 강철로 만든 거라서, 수영은 현진이 미처 반응하지 못할 때, 이를 악물고 한쪽의 쓰레기통을 들더니 온몸의 힘을 다해 임연아의 머리를 찧었다. 이 쓰레기통은 속이 비어 있었지만 이렇게 한 번 맞아도 기절할 수 있었다. 지금 임연아는 바로 바닥에 쓰러졌고, 이마에는 피가 조금씩 세어 나왔다. 게다가 이때, 쓰레기통의 뚜껑이 갑자기 떨어졌는데, 이 쓰레기통은 하루 동안 버리지 않았는지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찼고, 전부 임연아의 머리에 떨어졌다. 바나나 껍질, 사과 껍질, 화장지, 그리고 누가 뱉었는지 모르는 끈적끈적한 가래... 임연아의 머리에 달라붙으면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징그러웠다. 그리고 고약한 악취까지 풍겼다. 임연아는 원래 현진의 앞에서 연약한 척 연기를 하여 그가 나서서 수영을 때리길 바랐지만, 수영이 현진의 앞에서 이렇게 미친 짓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직접 쓰레기통을 자신의 이마에 던지다니. 이 냄새, 이 더러운 쓰레기들이 전부 자신의 몸에 떨어지니, 임연아는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그녀는 소리를 질렀고, 곧이어 목이 터져라 현진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오빠, 나 좀 구해줘요! 언니가 날 죽일 거 같아요! 빨리요!" 현진은 방금... 정말 딴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수영이 임연아를 폭행한 일에 주의를 돌리지 못했다. 임연아의 이 돼지 잡는 듯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서야 현진은 문득 정신을 차렸다. 임연아가 이렇게 쓰레기에 둘러싸인 모습을 보자, 그는 참지 못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 방금 임연아가 큰소리를 외쳤던 말을 생각하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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