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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By: Webfic

제174장

임상준은 무심코 말한 것 같지만, 오히려 도수영과 유현진은 아무 사이도 아니란 것을 밝혔다. 전 남자친구라면, 그동안 얼마나 다정하게 지냈든 결국 수영의 과거일 뿐이었다. "오!" 토렛은 그제야 깨달았다. "물론이죠! 낙수의 신은 이렇게 아름다우니 많은 남자들이 추구하는 것도 당연하죠!" 토렛은 웃으며 자신의 옆에 앉아 있던 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현진, 너 정말 복이 없군요! 낙수의 신처럼 예쁜 아가씨를 놓쳤다니. 지금은 오히려 상준에게 빼앗겼군요!" 토렛은 앞에 있는 술잔을 들더니 안에 있는 와인을 단숨에 마셨다. "상준, 축하해요! 그 말이 뭐였더라?" "그래, 백년해로! 낙수의 신과 꼭 백년해로하길 바라요!" 원래 현진의 준수한 얼굴은 마치 먹물을 끼얹은 것처럼 어두웠는데, 토렛의 말을 듣자, 그의 안색은 더욱 보기 흉해졌다. 현진은 심지어 주먹까지 꼭 쥐었고, 마치 토렛이 한 마디라도 더 한다면 바로 손등에 핏줄이 솟아나 그의 쉴 새 없이 지껄이는 입을 때릴 것만 같았다. 토렛은 한창 신나게 나불대고 있었으니 자연히 현진의 표정을 주의하지 못했다. 그는 죽음을 감지하지 못한 듯, 또 옆에 있던 ‘빙산’을 두드렸다. "참, 현진, 너 지금의 여자친구는 이름이 뭐였더라?” "오, 생각났네, 임연아 맞죠! 그 한국에서 무슨 상을 받았다던 영화배우 임연아! 현진, 나도 진심으로 말해주는 건데, 네 안목도 참..." "토렛, 오늘 밤 말이 왜 이렇게 많은 거죠?" 현진의 눈빛에 드러난 경고에 토렛은 자신도 모르게 건장한 몸을 떨었다. 그는 싸움을 너무나도 잘하는 현진이 좀 두렵기 때문에, 더 이상 남자의 안목을 비웃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얻어맞지 않도록 화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참, 임연아 아가씨도 내일 오디션에 참가하러 올 텐데! 정말 궁금하군. 연기로 따지자면, 임연아 아가씨와 도수영 아가씨 중 누가 더 한 수 위인지!" 토렛은 자신의 반응에 매우 득의양양했다. 그는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수영을 바라보았다. "낙수의 신은 어떻게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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