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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장

“오빠랑 싸웠어?” 송민지는 눈을 내리깔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런 역겨운 일을 주익현에 알릴 수 없었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더 이상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괜찮다면, 얼마든지 여기 있을 수 있어, 지난번처럼 갑자기 없어지지 않으면 돼.” 송민지는 진지함이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 “날 받아주면 오빠가 너를 상대하는 거 두렵지 않아? 주익현, 두렵지 않아?” ‘두렵나? 원래부터 아무것도 없는데, 뭘 또 잃을 수 있을까?’ 만약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송민지는 갈 곳이 없을 것이다. 만약 송민지가 또 무슨 위험이 생긴다면, 주익현은 매우 후회할 것이다. 주익현은 고개를 흔들었다. “두렵지 않아.” 송민지는 갑자기 앞으로 와서 주익현을 안았다. “주익현, 네가 최고야.” 하지만 주익현이 더 좋게 대해줄수록 송민지의 마음속 감정은 더욱 무거워졌다. 주익현은 두렵지 않지만, 송민지는 이렇게 좋은 주익현이 자신 때문에 앞길을 망칠까 봐 두려웠다. ‘주익현, 애초에 만난 사람이 너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예쁜 옷도, 좋은 학교도 원하지 않아, 그냥 평범한 생활을 지내고, 날 버리지 않는 가족만 있으면 돼. 혼자 있고 싶지 않아...’ 이건 분명히 가장 간단한 일인데 배민훈은 영원히 송민지에게 줄 수 없다. ‘왜, 주익현!’ ‘내가 만난 그 사람이 왜 네가 아닐까?’ 스타그룹 대표 사무실. “... 대표님, 아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민지 아가씨가 학교에 안 갔어요. 민지 아가씨... 백초당에 있어요, 주익현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주익현이 참가한 그 대회는요, 선하 그룹의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주익현이 이전의 대회팀에서 나왔어요. 원래의 팀은 스타그룹 소속 테크놀로지 회사에 순조롭게 입사했고, 전부 원래의 방식대로 진행되고 있어요. 제가 알아봤는데, 주익현이 아직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선하 그룹의 프로그램 유지관리를 돕고 있는 것 같아요.” D시는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렸는데, 오늘도 예외는 없었다. 먹구름이 낮게 깔려서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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