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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장

“오빠가 감옥에 갇히면 민지는 앞으로 오빠가 없어요.” 송민지는 시선을 거두었다. “스스로 벗을 수 있어요.” 송민지는 이불 속으로 몸을 움츠리고 비틀자 바지가 벗겨졌다. 치마를 정리하고 침대에서 내려오려 하자 배민훈이 벌써 바닥의 운동화를 주워 신겨주었다. 장선경은 보온 도시락을 들고 들어와 이 광경을 보니 즉시 내려놓고 서둘러 걸어갔다. “도련님, 이런 일을 어떻게 직접 하나요, 제가 할게요.” “됐어.” 배민훈은 송민지의 신발 끈을 묶어 주었다. 장선경은 문득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다시 말했다. “도련님, 아침에 보내신 액세서리 선물들을 이씨 가문이 모두 반환했어요.” 배민훈은 고개도 들지 않고 물었다. “무슨 이유인지 물어봤어?” 장선경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물어봤지만 이씨 가문의 집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배민훈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송민지는 옆에 있는 배민훈을 보고 생각했다. ‘이시아와 또 싸웠어?’ ‘전생에는 이시아를 보물처럼 여겼는데?’ ‘이시아와 싸울 수 있다니?’ 배민훈은 송민지에게 물었다. “신발이 맞는지 걸어봐봐.” 송민지는 땅을 밟고 배민훈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침대에서 내려 나갔다. 배민훈은 당황하지 않고 소녀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괜히 키웠네.” 장선경은 배민훈에게 말했다. “도련님, 아니면 시아 씨를 찾아가 달래요.” 배민훈은 문밖으로 나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내가 알아서 할게.” 송민지는 뒷좌석에 앉았고, 배민훈이 병원에서 나와 차에 타자 문이 닫혔다. 송민지는 멀미해서 이번에는 배민훈에게 기대지 않고 차 쿠션을 안고 옆으로 누웠다. 차가 천천히 움직이자 배민훈은 송민지에게 말했다. “불편하면 나한테 기대.” “기대기 싫어요, 떨어져 있고 싶어요.” 배민훈은 다리를 걸치고 눈을 감으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네 마음대로 해.” 잠시 후 배민훈은 다리에 무게감이 느끼자, 송민자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 군영 저택으로 돌아가는 길은 차가 막혀 1시간 반 넘게 걸린다. 송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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