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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장

‘배민훈, 난 너를 10년 넘게 기다렸어.’ ‘너는 오히려 거듭 나를 실망시켰지.’ ‘정말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거야?’ 이시아는 배씨 가문 미래의 사모님이기에 구속을 받으며 배민훈이 돌아와 그녀와 결혼하는 날을 기다렸건만, 결국 가소로운 사람은 이시아 자신이었다. 정안 개인병원 사무실 “이것은 전에 시아가 천식이 발작 후 병원에서 받은 검사 보고서야. 시아가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서 미리 너한테 말하는 거야, 어쨌든 네가 지금 약혼자잖아.” 배민훈은 통유리창 앞에 서서 창밖의 경치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무슨 상황인지 말해!” “시아는 천식이 있어, 몇 년 동안 겨우 회복했는데 너 때문에 화가 나서 못 버틸 뻔했어. 지금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니 결혼하더라도 적어도 3, 5년은 기다렸다가 몸이 회복된 후에야 아이를 가질 수 있어. 이 소식은 그래도 좋은 편이야. 그리고 자궁이 약해 임신이 어려울 수 있고, 임신하더라도 실수로 아이를 유산할 수 있어. 이 소식은 시아가 감당할 수 없을까 봐 너에게 말할 수밖에 없어.” “이봐, 내가 너랑 말하고 있잖아. 시아는 네 미래의 아내인데 빈응 좀 해주면 안 돼?” 성택연은 배민훈의 무관심한 모습을 보니 화가 났다. 그들 셋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이시아는 성택연의 여동생과 같은 존재였다. 오랫동안의 정으로 성택연은 이시아의 편에 서 있을 것이다. 배민훈은 담배를 한 모금 내뿜고 담배꽁초를 비벼 끈 후,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길 바라는 거야.” 성택연은 손에 들고 있던 보고서를 던지고 화가 나서 손을 허리에 댄 채 배민훈에게 다가와 그의 가슴 위치를 찔렀다. “네 마음 벌써 다른 사람한테 갔구나.” “자기 약혼녀의 이런 상황을 아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너처럼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없어.” “배민훈, 너 말이야, 도대체 양심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배민훈은 성택연을 응시하면서 말했다. “아무와도 남녀 간의 감정을 키우지 않겠다고 했어. 이씨 가문이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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