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장
"D시로 돌아가면 혼자 인사팀 찾아가서 올해 보너스 삭감해."
"네, 대표님."
이 처벌은 고서원에게 가벼웠다.
저번에 그가 송민지를 잘 돌보지 못하고 잃어버리는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잘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버스를 타고 D시로 돌아간 송민지는 가자마자 백화점으로 갔다. 그리고 전문 인원을 찾아가 팔찌를 빼달라고 했다.
직원은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 제일 좋은 윤활유까지 써서 시도해 봤다. 송민지의 손은 이미 빨갛게 부어올랐다.
하지만 직원은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이거 빼시려면 팔찌를 깨뜨리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게 아까우시면 다른 방법으로 이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봐도 모르게."
배민훈은 손쉽게 끼운 이 팔찌를 송민지는 왜 아무리 해도 뺄 수 없는 건지.
그녀는 이 팔찌가 절대 저렴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배민훈은 분명 경매장에서 이 팔찌를 사 온 것이다.
"못 빼면 어쩔 수 없죠, 감사합니다."
"아가씨, 그 팔찌 홍마노 아니에요? 그 재료 D시에서도 구하기 힘든 귀중한 거거든요. 귀부인들이 예약하려고 해도 구하기 힘든 거예요."
"아니에요, 잘못 보신 거예요." 송민지가 팔을 내리며 말했다.
하지만 직원은 그 말을 듣더니 웃으며 말했다. "제가 여기에서 일한 지 몇 년이나 됐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저희 다 전문 교육받은 사람들이에요. 제가 딱 두 개 봤는데 아가씨가 하고 있는 거 정말 좋은 거예요, 가격도 꽤 비쌀 텐데, 유일한 부족점이라고 하면 여기 자그마한 하자가 있네요, 그래도 팔찌 가격에 영향 없을 겁니다."
"이거 빼서 팔려고 하는 거예요?"
"저..."
송민지가 대답하려던 찰나, 누군가 갑자기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이를 확인한 송민지가 굳어버렸다. 왜 이 사람이.
"아가씨, 이거 얼마에 팔 거야? 가격 말해 봐요, 내가 다 살게요."
직원은 여자를 보자마자 얼른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넸다. "사모님, 오셨어요. 저번에 따님 위해서 준비한 혼수품 저희가 집으로 가져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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