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318장

진함은 가방에서 집 증서와 신용카드를 꺼냈다. “이건 내가 그 집안에서 살면서 모은거야. 이혼할 때 별 문제없었어서 회사랑 주택은 그 사람이 갖고, 재산의 80프로랑 집 두 채는 내가 갖기로 했어. 집 한 채는 네 이름으로 하고 돈도 반은 줄게. 나머지는 내가 회사 차려서 내가 죽으면 그 회사 너한테 남겨줄게. 안 그래도 강 가네 경제가 안 좋아져서 돈을 많이는 못 챙겼어. 맘에 안 들겠지만 필요할 때 써.”   온연은 집 증서와 신용카드를 보고 바로 받지 않았다. 그래도 그 집은 최소 몇백만 위안 정도일 것이고, 카드 안에도 최소 몇백만 위안 정도 있을텐데, 강 가네 집안이 재정 위기만 없었어도 10배정도는 더 많았을 거다. 이런 자금들이 비록 그녀에게 필요하긴 하지만 그녀는 전혀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냥 그녀는 진함이 자신의 인생에서 사라지길 바랄 뿐이었다. “이거 다 가져가세요, 원래 갖고 싶어 하던 거 아니였나요? 저는 필요 없어요. 저는 그냥 그 쪽이 그때 저를 떠날 때처럼 제 인생에서 사라져서 다시는 안 나타나면 좋겠어요.”   진함은 한 평생 휘황찬란하게 살았지만, 결국 온연에게만 못을 박았던 것이다. “연아, 이렇게 생각해, 이번엔 내가 잘못 했으니까 안 받는 것 보단 받는 게 나아. 너 그 집 사람들 싫어하잖아? 네가 안 받으면 이거 다 네 동생 거고, 다 그 집 사람들 거야. 그러니까 받아줘.”   역시나 진함은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다. 온연은 그녀의 말을 듣고 받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이성으로 끝내 거절했다. “그 쪽은 강연연의 엄마예요, 그 집 물건은 걔한테 주는 게 당연한 거죠. 제가 안 받는 건 그쪽이랑 아무 관련이 없어서예요. 공짜로 얻는 건 없으니 이러지 마세요. 저 피곤하니까 그만 가주실래요?”   진함은 뻔뻔하게 남아 있을 사람이 아니었기에, 물건을 들고 자리를 떠났다.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자 다시 일어나 안에서 문을 잠궜다. 문을 잠구고 뒤를 도는 순간 신발장에 집 증서와 신용카드를 보았다. 진함이 두고 간 물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