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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장

“진몽요씨도 곧 출산이죠?”   온연이 고개를 돌려보니 손에 도시락 통을 든 아택이 있었다. 보아하니 진몽요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한 안야도 곧 출산이라 입원을 한 것 같았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안야도 곧이죠?”   아택은 ‘네’ 라고 대답했다. 이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그는 그 자리에서 서서 온연이 먼저 들어간 다음에 따라 들어갔다.   지금 보니 이전에 안야는 쓸데없이 고생을 한 것 같았다. 아택은 아이의 생부이고, 또 세심한 신사였다. 안야는 이제 이 사람이 있으니 앞으로 고생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았다.   온연과 아택은 원래도 친하지 않아서 간단하게 두 마디 정도만 나눴다.   하지만 아택과 우연한 만남은 예군작이라는 ‘시한폭탄’을 떠올리게 했고, 그는 언제 터질지 몰랐다.   예가네 저택.   식탁. 예가네 어르신은 국청곡을 잘 챙겨주었고, 식탁 위에는 대부분 임산부를 위한 요리들이 가득했으며 요리를 집는 행동마저도 그녀가 직접 못 하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예가네에 시집가면 모든 게 다 완벽할지 몰라도 유일하게 예군작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르신이 잘 해줄수록 예군작은 더 선명하게 차가워졌다.   어르신은 늘 예군작이 국청곡을 대하는 태도를 눈뜨고 봐주지 못 했다. “군작아, 청곡이 배가 갈수록 나오는데, 너 다리 회복하는 김에 좀 더 같이 있어줘. 맨날 멍 때리면서 쓸데없는 생각만 하지 말고.”   예군작은 무표정으로 밥을 먹으며 대꾸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분위기를 풀기 위해 국청곡은 억지로 웃었다. “괜찮아요 할아버지. 군작씨가 다리 때문에 자유로운 생활을 못 해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것 뿐이에요.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저 같은 임산부의 기분도 잘 보살펴 주시듯이 이 사람 기분도 똑같으니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요즘 매일 같이 집에 있잖아요? 제가 보고싶을 때 볼 수 있으니 같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국청곡이 철이 들수록 어르신은 못난 예군작을 한심해했다.   예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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