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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7장

경소경은 생각없이 웃었다. “너가 와이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고? 난 지금 짜증나 죽겠는데 담배도 못 피게 해? 향수 좀 뿌리면 되잖아.”   말은 그렇게 했어도 목정침은 경소경의 담배를 끄지 않았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 그도 담배를 피웠다. “해결은 잘 된 거야? 진몽요가 너 안 죽였어?”   경소경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안 죽였어, 운이 좋았지, 아직은 사지가 멀쩡해. 임산부 성격 진짜 난폭하네. 예전 같았으면 그냥 바로 왔을 때는 이번에는 하루정도 숨어 있다가 왔잖아. 아이 낳는데 나까지 고생해야 되니, 얼른 낳았으면 좋겠어.”   경험자로써 목정침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낳으면 더 해. 내 말 믿어.”   경소경은 입술을 내밀고 담배를 껐다. “나 놀래키지 마. 그나저나 너 진짜 생각도 안 하고 예군작 상대할 셈이야? 걔 전지야, 네 동생이잖아.”   목정침의 표정은 바로 차가워졌다. “걔가 그럴 자격이 있어? 난 한번도 걔를 우리 목가네 사람으로 생각한 적이 없어. 각자 위치에서 잘 살 수 있었는데 걔가 계속해서 내 화를 돋군 거지. 지금은 예군작이 됐으니 예가네 어르신 제한도 어느정도 받을 거야. 그러니까 진몽요를 감시하면서 강제로 국청곡이랑 결혼했겠지. 예가네가 제압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만약 그 어르신이 죽는다면… 진짜 모든 게 다 자기 마음대로 될지도 몰라. 우리 시간이 많이 없어. 그 양반 몸이 안 좋거든.”   경소경은 한숨을 쉬었다. “어찌됐든 애는 다 낳고 말해야지. 임산부는 충격 받으면 안되잖아. 이기간만 잘 넘기면 이길 수 있어. 임립 이 자식은 일찍 가버리고 너라도 남아서 다행이야. 아님 이런 거 상의할 사람도 없었어.”   임립 얘기가 나오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끝이 났다.   식사 시간. 경소경은 진몽요를 잘 보살폈고, 그녀가 쳐다보는 반찬이 있으면 직접 그녀의 접시 위로 올려줬다.   온연은 옆에서 보면서 진몽요가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무의식적으로 목정침을 보면서 목정침도 그녀를 보고 있었고 두 사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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