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019장

진몽요는 얼른 호칭을 바꿨다. “엄마~ 그럼 엄마랑 연이가 같이 골라주세요. 얼른요, 저는 도저히 못 고르겠어요.”   하람은 유심히 둘러본 뒤, 제일 중간에 있는 루비 목걸이를 가리켰고, 말을 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기 루비 목걸이 좀 꺼내주세요.”   하람은 절대 뺏길 수 없었다. “아가씨, 저희가 먼저 찜했으니까 좀 기다리세요. 저희가 다 본다음에 보는 것도 늦지 않을 텐데요?”   여자가 말을 하려던 찰나에 진몽요를 보고 굳었다. 그녀는 예군작의 지갑에서 진몽요를 본 적이 있었다.   온연은 한 눈에 이 여자가 예군작의 아내 국청곡인 걸 알아봤다. “예 사모님, 이 목걸이는 이미 저희가 골라서요, 다른 걸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예 사모님이라는 단어는 국정곡을 충분이 기분 좋게 만들었기에 그녀는 그 목걸이를 보다가 손을 저었다. “네, 그러죠. 저는 이런 거 없어도 되니까 다른 거 고를게요. 정말 우연이네요, 진 아가씨는 제 남편이랑 친구죠? 남편이 가끔 얘기를 해서요.”   진몽요는 영문을 몰랐지만 온연이 ‘예 사모님’ 이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그제서야 이해했다. ”그럼… 예군작씨 아내분이신가요? 국가네 아가씨 맞죠? 아, 이제 생각 났네요. 실물을 뵌 적이 없어서 죄송해요, 이제 알아봤네요. 저랑 남편분은 아는 사이죠, 굳이 말하자면 친구고요. 아는 사이라서 잘 됐네요. 저는 결혼 예물 고르러 온 거라 저희 어머님이 저 루비 목걸이를 고르셨거든요. 그럼 양보 해주셔서 감사해요.”   국청곡은 웃고 있었지만 표정이 밝지 않았다. 마치 그녀가 예군작에 지갑에서 그녀의 사진을봤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것처럼 어떤 일들을 묻어두는 게 가장 좋았다. “결혼하세요? 그럼 미리 축하드려요. 그 목걸이 예쁘긴 하죠, 결혼식에 쓰기 딱 좋겠어요. 그정도는 당연히 양보해드릴 수 있죠. 그럼 천천히 둘러보세요, 저는 다른 곳에 가볼게요.”   국청곡의 그림자가 멀어지자 하람이 말했다. “국가네 아가씨 괜찮게 생겼네, 예의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