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미션 세계에서 벗어난 후 그녀는 시스템을 본 적이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시스템이 이미 사라진 줄 알았다.
그러던 오늘 아침, 한 줄기 빛이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났다.
“숙주님, 안녕하세요. 미션 세계가 갑자기 붕괴되어 다시 한번 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스템의 설명을 들은 후에야 우예린은 그녀가 떠난 후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불륜 사건이 폭로된 후 박시언은 완전히 타락했고 아버지인 박창주는 그에게서 대표 자리를 빼앗았으며 그 뒤로 그는 매일 술에 취해 세월을 보냈다.
박승윤 역시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으로 큰 병을 앓았으며 현재 유치원에도 가지 못하고 매일 약을 달고 살았다.
강지민은 박시언에 의해 해외로 보내졌지만 이미 사치스러운 생활에 익숙해진 그녀는 극심한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 또다시 누군가의 내연녀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의 본처는 강지민보다 훨씬 강한 성격이라 강지민의 얼굴을 망가뜨린 뒤 유흥업소에 그녀를 넘겨버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그녀는 평생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시스템은 그녀가 다시 가지 않으면 박시언과 박승윤 부자가 그녀의 세계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예린은 그들이 그녀가 사는 세상을 더럽히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심사숙고 끝에 미션 세계로 돌아가기로 했다.
시스템은 이번에 돌아가는 것은 단지 그들과의 모든 가능성을 끊고 그들을 떠나 그녀가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두 부자가 받을 벌은 더욱더 끔찍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편의를 위해 강기훈과 강유안도 그녀와 함께 갈 것이며 강기훈의 재력과 권력도 복사되어 미션 세계로 전송될 것이다.
미션을 마친 후 그들은 미션 세계에 남을지 아니면 다시 돌아올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난 후 시스템은 다시 사라졌다.
어쨌 강기훈 부녀에게 차원 이동 같은 일은 매우 믿기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녀는 그들에게 미리 상황을 설명해야 했고 그녀의 말을 들은 강기훈은 잠시 놀랐지만 스스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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