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장
‘게다가 시아는 천재 e-스포츠 선수 Rebir인데 코치를 초빙해 가르칠 필요가 있어? 오히려 코치들이 와서 공손하게 시아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할걸!'
“뭐? 의학과라고?!”
오성민은 깜짝 놀랐다. 경성대학교 의학과는 간판 학과로, 입학이 엄청 까다로운데 이 소녀가 의학과에 들어갔다니 믿을 수 없었다.
‘근데 이렇게 뛰어난 e-스포츠 재능을 가지고 왜 의학을 배우는 거야. 우리 e-스포츠과에 와야 하는데!’
이때 오성민은 바로 속으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이 학생을 의학과에서 빼내 e-스포츠 학과로 데려와야 해!’
“젠장, 오늘 정말 체면 다 잃었어!”
울프팀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인 채 어두운 얼굴로 경성대를 떠났다.
원래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팀의 명성과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명예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다 그 빌어먹을 애송이 때문이야. 걔만 아니면 우리가 참패를 당할 리가 없어!”
“맞아. 다 그 빌어먹을 애송이 때문이야. 걔가 우리를 이렇게 망쳤으니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울프팀이 계속 불평하는 동안, 갑자기 AO구단에서 메시지가 도착했다.
[공식 통보합니다. 울프팀은 AO구단에서 제명되었습니다. 오늘부로 울프팀은 더 이상 AO구단의 선수가 아닙니다.]
이 소식을 본 울프팀은 모두 멍해졌다.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가 왜 갑자기 AO구단에서 제명된 거야?”
AO구단은 e-스포츠계에서 손꼽히는 클럽이었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제 갑자기 제명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들이 이 소식을 받아들이기도 전에, 또 다른 소식을 듣게 되었다.
“큰일 났어, 주장. AO구단뿐만 아니라 울프팀이 e스포츠계에서 퇴출당했어...”
이 소식을 들은 주진명은 숨이 막혀 기절할 지경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왜 갑자기 e-스포츠계에서 퇴출당한 거야?”
“주장, 우리도 모르겠어. 어렵게 알아낸 건데, 우리가 건드리면 안 되는 거물을 건드려서 이렇게 된 거래...”
‘우리가 언제 거물을 건드렸지?’
‘오늘 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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