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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장

그녀는 5분 내에 상대 편을 모두 킬했다. 김은준의 팀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마이크로 칭찬을 쏟아부었다. “팀장, 무슨 강해지는 약이라도 먹은 거야? 갑자기 왜 이렇게 강해졌어?” “그래, 진짜 대단해. 5분 만에 상대편을 다 죽였어. 상대 편들 다 울고 있겠는데?” 평소 김은준도 많이 캐리했지만 이번 판은 전과 완전히 다른 레벨이었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김은준은 이 광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동생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방금 펜타킬은 우리 동생이 한 거야!” “진짜? 팀장 동생이 이렇게 강해? 이럴 거면 동생을 우리 팀에 들이는 게...” “내 동생이야!” 김은준이 팀원의 말을 끊었다. “내 동생! 내 동생이니까 함부로 동생이라고 부르지 마. 다시 한번 더 이러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시아는 그녀의 동생이고 다른 사람은 부를 수 없었다. “잠깐! 근데 이 손놀림 어디서 많이 봤는데?” 김은준은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김시아는 눈을 깜빡이며 부정했다. “아니야, 뭐가 익숙하다는 거야?” “그런가?” 김은준이 계속 의심하자 김시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야, 오빠가 잘못 본 거야.” 김은준은 머리를 긁적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었다. “훈련을 너무 오래했나 봐, 헛것이 보이나...” 김은준이 속자 김시아는 한시름을 놨다. ‘잠깐, 아니야!’ 뭔가가 김은준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는 김시아의 목소리가 왜 이렇게 익숙한 지 알게 되었다. 자세히 돌이켜보니 동생 목소리와 Rebir의 목소리가 매우 비슷했다. 게다가 시아와 Rebir의 성격도 매우 비슷했고 모두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했다. 가장 중요한 건 시아가 무표정을 지으면 위압감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하나둘씩 퍼즐이 들어맞자 김은준은 김시아가 게임 천재 Rebir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김은준의 눈빛이 이상해진 걸 발견한 김시아는 얼른 자리를 떴다. 계단에서 김시아 우는 모습을 보려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던 김유미가 김시아를 보고 그녀를 비웃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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