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장
“도윤… 잠만, 이도윤?!”
후재와 이든은 모두 당황했다.
누구도 그곳에 이도윤이 있을 거라고 생각치 못했다.
후재는 거의 고함을 지르며 그의 정체를 밝혔다.
그러자, 이 모든 재벌2세들이 신이 나서 도윤에게로 걸어갔다.
뭐야?!
재밌는 볼거리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음… 아 이거 별로 큰일 아니야. 너희 다 여기와서 재밌게 놀려고 했지. 그리고 너희 다 차 배상해 줄 돈도 없을 거야. 그래서 말인데 그냥 넘어 갈게. 그냥 재밌게 놀고 좋은 시간 보내” 도윤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웃고 있었다. 이 문제가 이지경까지 왔으니 그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 그래! 도윤아, 너가 맞아. 우리 모두 재밌게 놀려고 여기 온 거니까. 여기서 이까짓 일로 얼굴 붉히고 있는게 말이 돼? 하하하! 도윤아, 이번 일은 우리가 그냥 넘길게! 들어가서 같이 술 마시자!?” 후재가 웃으면서 그의 배를 툭툭 쳤다.
“그래! 내가 좀 이따가 들어가서 술 한잔 할 때 너 부를게!” 도윤이 이든과 다른 남자애들 어깨를 웃으며 툭툭 쳤다.
“잘 가, 도윤아!”
“잘 가, 도윤아!”
“…”
재벌 2세들 모두가 도윤한테 꼼 짝도 못했고 잘 가라는 인사를 정중하게 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모습은 그곳에 서 있는 사람들을 모두 충격 속에 빠트렸다.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그들은 후재와 다른 재벌2세가 자리를 뜬 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보영과, 승호, 보영 엄마와 다른 애들한테 더욱이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도윤에게 정이 가지 않았다. 그들은 도윤이 그저 공짜 밥과 술을 먹으려고 따라온 머저리 같은 애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명성 있는 재벌2세와 인맥이 있는지 상상도 못했다!”
그는 단지 몇 마디로 그 자리에 있는 재벌2세들을 돌려 보냈다.
게다가, 그 사람들은 도윤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 보였다.
보영과 애들은 정말 너무 놀랐다.
이번에는 혜미의 엄마가 도윤을 감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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