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장
“왜 숨는 건데? 왜 남자답게 행동 하지 못하는 건데? 우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나가 너에게 빠졌다는 건 알게 됐어 그런데 너는 지나에게 상처를 줬어!” 태연이 말했다.
도윤은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죄책감을 느꼈다. 왜냐하면 실제로 지나는 여러 번 그를 초대했었고 그가 계속 거절했었다.
도윤은 지나가 그저 친절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 그녀가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가게에서 그를 위해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도윤은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다.
“지나가 너에 대해 뭐라고 말한 줄 알아?”
“응?”
“지나는 너가 멋지고 정직한 사람이래. 그리고 너가 귀엽고 너랑 정말 친구가 되고 싶대. 그런데 너가 이런 멍청이일지 누가 알았겠니! 지나는 힘들어 하고 있는데 너는 예쁜 누나들 주려고 음료를 사러 왔나 보네! 너는 지나를 걱정할 자격도 없어. 지나가 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거야!” 태연은 도윤에게 감정을 풀고 나서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도윤은 충격을 받았다. “지나가 힘들어한다고?”
“지나가 아니라 지나 어머니. 지나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거든. 지나가 너한테 점심을 먹자고 한 그 날, 지나는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가지고 가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너가 감히 또 취소를 한 거야! 그리고는 집에서 엄마가 기절하셨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간 거라고!”
“우리 모두 전에 너가 지나를 친구로 대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어! 만약에 그렇다면, 왜 그렇게 귀한 옥 팔찌를 지나에게 준거야?” 태연이 도윤을 째려보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고, 그녀는 돈을 내고 도윤을 당황시킨 채 가게를 나섰다.
도윤은 너무 죄책감이 들었고 마음이 아팠다. 그가 그녀를 사랑하거나 뭐 그런 거 때문은 아니고 지나는 정말로 그를 친구로 생각했지만 그는 그녀를 전혀 신경도 안 썼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녀가 가족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조차도 그녀는 도윤을 식당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도윤은 이 3일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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