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장
도윤은 운전을 하는 대신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재희는 특별 VIP 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도윤이 병실에 왔을 때 그 주변은 조용했다. 그런데 그 때,
"나가! 모두 나가라고요오! 날 구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난 검사를 받지 않겠어요! 나가!"
예기치 않게 도윤이 병실 문에 도착했을 때, 재희가 고함을 지르며 화를 내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에 의해 한 무리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병동 밖으로 쫓겨났다.
"와..! 저 여자 진짜 장난 아닌데요? 저희가 검사하는 걸 전혀 허용하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검사 지연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진짜 어떻게 하죠?”
여러 간호사들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섰을 때 도윤이 과일과 선물을 손에 들고 그들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안녕하세요, 이 대표님.. 드디어 오셨네요. 환자가 일어나자마자 당신을 만나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여러 명의 아름다운 간호사들은 즉시 도윤에게 접근했다.
왜냐하면 도윤이 요전에 람보르기니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엄청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 아름다운 간호사들은 자연스럽게 도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모두 그를 존경하는 듯한 태도로 이 대표님이라고 불렀다.
도윤은 김주환이라는 중년의 주치의에게 재희의 상태에 대해 묻기 전에, 간호사들을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아 선생님, 재희는 언제 일어났습니까? 상태는 좀 어때요?”
김주환은 도윤을 보자마자 눈이 커졌다.
이어 간호사들에게 먼저 자리를 비운다며 손을 살짝 흔들었다.
“안녕하세요, 이 대표님. 환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 경미한 뇌진탕만 겪었습니다. 우리는 약도 처방해줬어요. 그런데, 반 달치 정도의 기억을 잃었어요!” 김주환은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는 이미 도윤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했다.
이것은 도윤을 약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어제 재희를 이곳으로 보낸 후 그는 김상현에게 전화를 걸어 병동을 마련하고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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