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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9장

"사실 그게 내가 나타난 가장 주된 이유다. 넌 이도필 상대가 못 돼. 그러니 이도필 본거지로 쳐들어가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야. 마지막에 일이 엇나가면, 내가 널 구할 수 있긴 하지만, 이도필과 마풍강 사이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야 한다는 게 조금 걱정이 되는구나." 대명이 말했다. "태양 신 세력 때문에 걱정이신 거죠...?" 대명이 무슨 생각 중인지 대충 알 것 같은 도윤이 물었다. "그래. 태양 신 세력은 이미 나에 대해 알고 있지만, 아직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그러니 네가 더 강해질 때까지, 난 최선을 다해 가능한 한 숨어 있을 거야!" 대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더 강해진다라... 지금 제가 디투스 영역에 입문하거나 혹시 엔젤로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씀인가요? 하지만, 전 천사의 근본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은 걸요..." 도윤이 말했다. "넌 천사의 근본을 가지고 있지 않지. 하지만, 넌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걸 가지고 태어났잖니! 다시 말해, 다른 지배자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네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이유이기도 하단다! 그러니, 열심히 노력한다면, 천사의 근본 없이도 500년 안에 디투스 영역에 입문할 수 있을 거야!" 대명이 말했다. "...5....500년이라고요...?! 너무 길어요!" 도윤이 소리쳤다. 처음에 디투스 영역은 이루어 내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 이룰 수 있는 목표지만, 500년이 걸릴 거라는 말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 "그래. 그리고 난 우리 둘 다 태양 신 세력에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 구나. 그러니, 속도를 높이기 위해 네 몸 속에 천사의 근본을 심을까 생각 중이다! 하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해..." 대명이 대답했다. "천사의 근본을.... 심는다고요?" 도윤은 그런 기법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래. 지배자 세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지 몰라도, 아직 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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